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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재정흑자 5개월만에 67억달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25 00:00

세입 증가..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

연방 재정흑자가 올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 5개월 만에 67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재무부는 8월말 현재 연방 재정 흑자가 67억달러로 집계되어 지난 해 같은 기간(48억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회계연도에도 지난 해 수준의 재정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해 연방 재정 흑자는 132억달러를 기록했다.

재무부는 이번 회계연도가 다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이미 두 달 전 재무부는 현 흑자 규모가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흑자가 늘어난 배경에 대해 재무부는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개인 소득세와 법인세 세입이 1년 전보다 각각 11%씩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글로브 앤 메일은 연방 흑자가 늘어나 보수당 정부가 세금 감면과 각 주정부와의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와 동시에 이전 자유당 정부가 의도적으로 흑자 규모를 실제보다 낮게 평가했다고 비난해온 보수당에게 정치적인 딜레마를 안겨주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미국 경기 둔화와 GST 세율 1% 인하에 따른 세입 감소가 연방 재정 흑자 규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플래허티 연방 재무부 장관은 재정 흑자를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11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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