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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무실 렌트비 오를 전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23 00:00

캐나다 6대 도심 지역 공실률 낮아져

부동산회사인 콜리어 인터내셔널은 오는 2010년까지 캐나다 6대 도심의 사무실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이 낮아지면서 내년부터 렌트비가 오를 전망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콜리어사는 캐나다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캐나다 6대 도심 중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의 고용 증가가 기대된다"며 "사무실 시장이 20년래 가장 '건강한 상태'를 보이는 현상황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콜리어사는 그 배경으로 ▲사무실 공실률이 20년간 평균 8%미만으로 떨어진 점 ▲움츠러들었던 기술붐(tech-boom)이 다시 활개를 펴고 있는 점 ▲도심 재건설에 따라 2010년까지 최소 850만 평방피트 사무공간이 공급대기중인 점을 들었다.

콜리어사는 올해 말부터 사무실 공실률이 낮아지면서 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해 2008년에는 가격은 최고점에, 공실률은 최저점에 위치하다가 2009년부터 공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공실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표 다운타운 사무실 개발 진행 지역

한편 밴쿠버 지역의 사무실 개발 진행 지역으로는 헤이스팅스가(Hastings)를 따라 버라드(Burrard)와 하우(Howe) 사이 지점, 데이비(Davie)를 따라 시무어(Seymour)와 퍼시픽 블루버드(Pacific Blvd.) 사이를 집었다. 이들 지역에는 내년 또는 내후년 완공 예정인 벤탈V 빌딩(505 Burrard), 1110 해밀튼가, 848 웨스트 헤이스팅스가 오피스 개발이 진행 중이다.

밴쿠버 다운타운 사무실 공실률은 작년에 9%대를 넘었으나 올해 4%대로 급격히 낮아졌다. 콜리어사는 내년에는 공실율이 3% 아래로 떨어졌다가 2010년에 4%선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운타운 사무실 렌트 가격은 올해 평방피트당 평균28~32달러선, 향후 2년간은 34~36달러선까지 오를 전망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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