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포드사, 3분기 최악의 실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23 00:00

58억달러 적자

포드 자동차는 3분기에 미화 58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배나 많은 손실 액수로, 포드사측은 북미 지역의 자동차 판매감소와 구조조정 때문에 적자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북미주 자동차 경영에서 약 20억달러를 손해봤고,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직원 삭감과 자산 재평가 작업 때문에 한번에 약 46억달러가 소요됐다는 것이다. 

포드사의 수장으로 지난 9월 새로 영입된 알란 멀레이 CEO는 "이번 경영실적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며 "기존보다 작고 효율적인 자동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 전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한 지 한달 정도 된 포드사는 북미주내 여러 공장을 폐쇄하고 약 4만4000여명의 직원을 감축하게 된다. 미국내 공장 7만5000여명의 시간제 근로자들에게는 최고 미화 14만달러의 해고수당과 인센티브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