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IT 정부조달 전시회, 'GTEC 2006'에 한국이 주빈국(Showcase Country)으로 참가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캐나다 최대규모의 IT 전시회다.(www.gtecweek.ca)
한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IT 강국' 한국을 홍보하고 30억달러에 달하는 캐나다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산업자원부, 행정자치부, 특허청, 조달청 합동으로 한국관(Korea Pavillion)을 설치했다. 행정정보 공유시스템, 특허정보시스템 등 세계 선두급인 한국 전자정부 솔루션(solution)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한국관에는 지능형 로봇 '휴보'(Hubo, 사진)가 전시돼 최근 도약하고 있는 한국 로봇기술을 과시할 예정이다.
조선일보 DB 사진
한국의 IT 벤처기업들도 대거 참가, 현지 업체와 상담을 벌이며 삼성전자는 별도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함께 진행되는 전문가 포럼에서는 한국전자정부포럼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성돈(한국외대)교수가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전략'을 주제로 연설한다. 각 부처별 전자정부 실천사례에 대한 프리젠테이션도 예정되어 있다.
GTEC 전시회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은 호주, 핀란드, 노르웨이에 이어 4번째다. 한국은 2005년 UN이 발표한 '전자정부 준비도 보고서'(e-Government Readiness report)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수준으로 인정 받고 있다(캐나다 8위). 임성준 캐나다대사는 22일, GTEC에 참가하는 외국 참가단을 대상으로 주빈국으로서 환영리셉션을 주최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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