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중앙은행 경기둔화 우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17 00:00

세번째 금리동결…내년 상반기 인하 전망

캐나다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5월 0.25% 포인트 오른 이후 세번째 제자리(4.25%) 걸음 했다.

물가상승을 우려하며 일곱차례 연속해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제 경기침체를 걱정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올해 캐나다 경제가 예상보다 둔화된 2.8%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초 예상(3.2%)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며 2007년도 2.9%에서 2.5% 성장으로 한단계 낮춰 잡았다. 또, 소비자 물가수준는 2007년 중반까지 1.5%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묶고 상황변화를 주시할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동결한 뒤 빠르면 2007년 상반기부터 기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정책(금리인상 정책)으로는 ‘물가’와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다는 회의론과 금리인상 반대 여론은 올해 초 이미 제기 됐었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발표는 12월 5일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캐나다 기준금리 추이

2005년  9월  7일 2.75% (0.25%P 인상)
2005년 10월 18일 3.0% (0.25%P 인상)
2005년 12월  5일 3.25% (0.25%P 인상)
2006년  1월 24일 3.5% (0.25%P 인상)
2006년  3월  7일 3.75%(0.25%P 인상)
2006년  4월 25일 4.0%(0.25%P 인상)
2006년  5월 24일 4.25%(0.25%P 인상)
2006년  7월 11일 4.25%(동결)
2006년  9월  6일 4.25%(동결)
2006년 10월 17일 4.25%(동결)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