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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대표경선 볼페 후보 공금유용의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17 00:00

볼페 후보 부인…일부 당원 사퇴 촉구

자유당(Liberal) 대표경선에 나선 조 볼페 후보가 공금을 경선 유세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토론토 스타지는 15일자에 볼페 후보의 공금 유용 의혹을 보도했다. 스타지는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비영리자선단체 커리어재단이 자유당 대표경선에서 볼페 후보를 위해 일하는 7명에게 지난 대의원선거기간 동안 수표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볼페 후보의 대변인은 수표지급은 재단에서 활동한 사람들에게 지급 예정돼 있었던 것이라고 반발하며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자유당 대표경선 후보 8인 중 1명인 볼페 후보는 의혹관련 보도가 자신의 청렴함을 공격하는 “완전한 소설”이라고 반발했다. 볼페 후보는 의혹에 대해 “나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이번 문제도 좌시하지 않고 공식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의혹 관련 보도는 지난 주말 대표후보 유세에서 볼페 후보를 당혹하게 만들었다. 일부 당원들은 볼페 후보의 사퇴와 당적탈퇴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일부는 정치적 공격 가능성을 들며 후보로 남아있을 것을 촉구했다.

앞서 2주전 볼페 후보는 몬트리올 선거구에 당원비를 대납해준 혐의로 자유당 감사반에 의해 적발돼 벌금 2만달러를 명령 받은 상태이며 전현직 제약회사 경영진이 기부한 기부금 2만7000달러도 돌려줄 것을 명령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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