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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4명 숨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17 00:00

온타리오주에서...미니밴에 운전사 등 10명 탑승

온타리오주 칼레돈 지역에서 15일 한국인 관광객 9명을 태운 미니밴이 견인 트레일러와 충돌하면서 4명이 숨지고 운전사를 포함 6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칼레돈은 토론토 북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사고차량은 미시소가 로드에서 견인 트레일러와 충돌한 후 길 옆으로 구른 것으로 보인다고 온타리오주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부상자 6명중 2명은 중상이며 현재 토론토 각 지역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교차로 관련 사고로 보인다"며 "탑승자들이 한국인 관광객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경위 조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부상자 가족들이 경찰 통역을 돕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나 부상자 명단은 가족에게 통보가 완료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주 교통부는 16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안전띠 착용 법규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번 사고 조사결과 안전띠 7개가 장착된 밴에 10명이 탑승했다"며 "현행 법은 차에 장착된 안전띠 숫자보다 더 많은 탑승자를 차에 태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허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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