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델타 이민자봉사회가 한인들을 위한 무료 카운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BC 주정부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상담 프로그램은 패밀리 카운슬링 프로그램, 어린이 및 청소년 정신 건강 프로그램, 폭력 근절 프로그램, 학대 목격 아동 프로그램 등 크게 4가지로 나뉘어 있다.
패밀리 카운슬링 프로그램에서는 부부 갈등, 부모와 10대 자녀간의 갈등, 우을증 등 각종 가정 문제와 관련된 상당을 제공한다. 또 어린이 및 청소년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카운슬링이 제공된다.
폭력 근절 프로그램은 현재 가정 폭력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카운슬링과 함께 필요할 경우 법적인 도움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가정에서 학대를 받았거나 폭력을 목격을 어린이와 청소년(2-18세)을 위해서는 카운슬링을 제공하는 학대 목격 아동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써리 델타 이민자봉사회 한인 카운슬링 담당 서선애씨는 "한국분들은 가정 문제나 정신 건강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외부 도움을 받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상황이 손댈 수 없을 만큼 악화된 후에야 도움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좀더 일찍 카운슬링을 받았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씨는 "상담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한인들이 앞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전화 (604) 597-0205(크리스티나 서)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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