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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O, "관객 찾아가는 클래식 들어보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08 00:00

젊은 음악인들의 열정 발산하는 VMO 정기연주회

밴쿠버 지역의 젊은 클래식 음악인들이 15일 밴쿠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VMO) 제 4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발산한다.

밴쿠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는 젊은 클래식 음악인들이 모여 다른 젊은 음악인들이 연주할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는 독특한 단체다. VMO 우수현 악장은 독일 라이프치히의 멘델스존 국립음악원에서 활동하면서 매년 여름 밴쿠버를 찾아와 VMO 정기 연주회를 지도하고 있다. 밴쿠버 출신인 우 악장은 "밴쿠버 지역에 클래식 음악 문화행사가 부족한 점이 아쉬워 현재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VSO) 지휘자로 활동 중인 케네스 시에 지휘자와 함께 VMO 구성해 정기 연주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VMO는 2001년 UBC 음대생들이 처음 조직해 2003년부터 매년 꾸준히 정기 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한인들도 다수 연주자로 또는 협연 초청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우 악장은 "부담 없이 올 수 있는 입장료에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가지고 관객을 우리가 찾아가자는 뜻에서 매년 음악회를 열고 있다"며  "올해는 헨델의 하프 협주곡, 밴쿠버 거주 작곡가인 베이커의 곡을 비롯해 오르간과 피아노의 앙상블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연주회는 15일 오후 7시 30분 버나비 사우스 세컨더리에 위치한 마이클 J. 폭스 극장(7373 McPherson Ave.)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15달러, 인터넷 예매(www.tieustix.com)도 가능하다. 우 악장은 "관객들의 호응이 높아 매 연주회마다 매진을 기록했다"며 "한인 사회가 젊은 음악인들의 행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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