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3명 중 2명은 매일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자보다는 남자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이 길며, 여성들이 주로 건강이나 의료 정보를 많이 검색하는 반면 남성들은 정부 관련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10시간 이상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남성 43%, 여성 34%였다.
캐나다 통계청은 18세 이상 캐나다인 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2005년도의 인터넷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통계청 자표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 790만가구에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으며 인터넷 인구는 168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캐나다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이메일(91%)이다. 그 다음으로는 일반 검색(84%), 기상·교통 정보 검색(67%), 여행 예약(63%), 뉴스스포츠 보기(62%), 건강·의료 정보 검색(58%), 온라인 뱅킹(58%), 윈도우 쇼핑(57%), 정부 정보 검색(52%) 순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25세 미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학교 숙제 등 교육용으로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인터넷 게임을 한다는 응답도 60%나 됐다.
이번 조사 결과 도시와 지방간의 정보화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58%에 불과해 전국 평균(68%)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시 인터넷 사용 인구는 68-77% 사이로 나타났다. 밴쿠버 지역 인터넷 사용율은 71%였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의 인터넷 보급률은 81%로, 18세 미만 자녀가 없는 가정(61%)에 비해 높았다. 또 연령별로 보면 18-44세 응답자 중 86%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45세 이상 중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은 절반에 불과했다.
집에 컴퓨터는 있지만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그 이유로 인터넷에 관심이 없어서(29%), 필요가 없어서(25%), 비용이 너무 비싸서(16%)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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