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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경찰 “조직범죄 대응능력 매우 취약”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4 00:00

평가보고서 지적… 인력부족이 주원인

캐나다 연방경찰(RCMP)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조직범죄 수익에 대한 수사능력이 매우 취약하다는 내부평가보고서가 캐나다 언론에 공개됐다.


캔 웨스트 뉴스서비스는 “RCMP산하 범죄수익종합수사반(IPOC)이 수사대상 사안 5건중 최소한 4건에 대해 인력부족을 이유로 무시하고 있다는 자체평가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14일 보도했다.
IPOC는 범죄자들이 마약거래나 밀수 등 범행을 통해 입수한 현찰이나 현물을 추적해 압수신청을 하는 수사업무를 주로하고 있다.

 IPOC는 범죄자들의 자금줄을 끊어 조직을 와해 시키는 역할을 이다. 그러나 IPOC가 미비한 수사를 하면 범죄자들은 처벌을 받아도 범죄수입을 챙겨놓고 이를 추가 범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연방정부 내부감사 보고서는 “상당수의 수사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해당업무에 투입된 경관 전원이 수사를 하지 못했거나 수사대상 숫자면에서 제한된 수사를 했던 사례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당(Conservative)정부는 올해 봄 3700만달러를 들여 연방경찰 교육시설을 늘리고 1억6100만달러를 투자해 경찰관 1000명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경찰력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 만큼 강화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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