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브라이언 아담스 '69년 여름'
캐나다인들이 운전하면서 가장 즐겨 듣고 따라 부르는 노래는 캐나다 출신 록커 브라이언 아담스의 ’69년 여름(Summer of '69)’이란 곡으로 조사됐다.
8일 여론조사기관 데시마 리서치가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곡은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스테판울프의 ’본 투 비 와일드’등 록 음악의 고전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은 캐나다인 1000명을 대상으로 캐나다 음악 저널리스트들이 선정한 7곡 중 가장 선호하는 곡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27%가 1위로 꼽은 아담스의 ’69년 여름’은 그가 1984년에 발표한 앨범 ’레크리스’에 수록된 곡으로 이 앨범은 100만장이 판매됐다. 캐나다 출신 가수로는 처음으로 세운 기록이다.
그 밖의 노래들로는 롤링 스톤즈의 ’잇츠 온리 록 앤 롤’이 4위, 비틀즈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5위, 톰 페티의 ’프리 폴링’이 6위, 골든 이어링의 ’레이더 러브’가 7위였다.
한편 66%의 응답자들은 운전 중 노래를 한다고 답했는데 이 가운데 73%는 여성이었다. 응답자 2명 중 1명은 운전 중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옆차 운전자에게 들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은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오차 범위는 3.1%내외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