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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ESL 공부도 SFU에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0 00:00

한국 중, 고등, 대학교의 방학으로 밴쿠버 다운타운 거리는 어학 연수생과 관광객들로 붐빈다. 다운타운 SFU 캠퍼스에서도 이런 한국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는 이유는 바로 SFU의 'English Language and Culture(ELC)' 프로그램 때문.

많은 어학원들이 즐비해 있는 개스타운 지역에서 SFU의 ESL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은 까닭은, BC주 명문 대학교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버 센터(Harbour Centre)에서 현 SFU 학생들과 같은 빌딩에서 공부하며 외국 대학생들의 일상 생활 등을 실제로 보고 배우는 학습 현장이 ELC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코스는 8주나 12주 기간으로 나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일 다양한 스케줄로 짜여 있다. 오전 수업뿐인 금요일에는 직접 체험을 통한 공부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캐나다 문화 공부와 영어 듣기, 말하기, 작문, 문학, 신문과 잡지 분석, 그리고 TV뉴스 분석 등 4가지의 분야를 공부한다. 일주일에 두 번씩 갖는 스페셜 세션에서는 토플, IELTS, 대학 문화, 필름 공부, 캐네디언 비즈니스 중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택해 공부할 수 있다. 교재 또한 보통 ESL교과서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차원을 넘어, 신문, 뉴스, 잡지, 영화, 음악, 서적 등을 통해 문화와 시사를 배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필드 트립을 통한 학습은 ELC 학생들만이 체험할 수 있는 장점 중 하나다. BC 재판소, 방송국, 시청, 홈리스 단체, 원주민 아트 갤러리 등을 방문해 책에서 배우지 못한 캐나다의 또 다른 면들을 경험한다.

학생들은 테스트를 통해 네 가지의 레벨 중 가장 적합한 클래스에 들어가게 되며, ELC 레벨 2 수료증이나 졸업증을 받은 후에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더 공부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Specific Interests' 과정. 문학작품 분석이나, 영화 번역, 영화 제작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화나 이메일,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서 제출과 학비 지불이 가능하며, 6개월 이상 캐나다에 체류할 경우 학생 비자가 필요하다.

동덕여대와 어학 연수 프로그램이 연결되어 있는 ELC는 스카이트레인 종점인 워터프론트(Waterfront)역과 바로 마주한 편리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ELC 학생들은 SFU 세 캠퍼스의 컴퓨터실, 도서관, 체육관 등을 함께 사용하며 생활할 수 있다. 문의  www.sfu.ca/elc email: elc@sfu.ca

/김지언 학생기자 신방과 3년 cindyk@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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