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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새롭게 시작되는 9월 가을학기, SFU를 떠나 다른 나라에서 공부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7 00:00

SFU 교환 학생 프로그램

여름 학기가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르고 가을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 게 늘었다. 많은 학생들이 다음 학기에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고민하는데, 일부 학생들은 어떤 나라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출처 - SFU 홈페이지

물론 영어를 배우기 위해 캐나다에 왔지만, 또 자신이 정한 전공 과목을 보다 더 전문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곳에서 듣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교환 학생 프로그램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다. 현재 SFU에서 제공되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Exchange Student Program)은 단순히 다른 나라에서 전공과목을 듣는 것 외에도,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온 김교은 학생(언어학 4년)을 만나 이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

출처 - SFU 홈페이지

*어느 나라에서 학기를 보내고 왔나?
한국 서울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서울대 교환학생 기간은 1년 중 2번, 3월과 9월이 있는데, 작년 9월에 이수하고 왔다.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듣기위해 준비한 것은?
교환 학생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은 추세다. 어느 학교로 가더라도 준비해야 하는 과정은 많다. 기본적으로, 최근 두 학기 성적을 확인하기 때문에 성적 관리가 중요하고, 교수 2명의 추천서가 필요하며, 가고 싶은 동기, 배우고 싶은 점과 바람들을 담은 에세이 1부가 필요하다. 참고로, 성적이 같은 두 학생을 놓고 결정할 때, 추천서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과목 선택 시, 각 나라의 학교에서 SFU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코스에 한해 듣는 것이 좋다. 때문에 다른 학교에서 들을 과목들의 개요(course outline)를 영어로 번역해 학부에 제출해야 한다.

*다른 문화 속에서의 교육은 어땠는지.
SFU에서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지만 한가지 있다면, 교수님과 제자와의 관계이다. 한국은 교수와 제자와의 관계가 친구 관계일 정도로 가까웠던 거 같다. 또한, 한국 대학생은 고등학교 이후로는 자유로운 생활을 한다고 믿는 분들이 많은데, 학생들의 학구열이 대단하다. 졸업반이 가까워질수록 학생들의 학구열 또한 높아지더라.

*교환 학생 프로그램의 장단점이라면.
장점이라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친구도 사귀면서 문화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교수들이 같은 과목이라도 더 쉽게 가르쳐주는 것 같았다.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교환학생이 가능한 학교가 적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학교와 결연이 맺어진다면 다른 학과 학생들도 한국으로 신청할 수 있을 것이다.

*SFU 학생들에게 한마디.
교환 학생 프로그램은 정말로 추천해주고 싶다. 선발할 때 학교에서 신청자의 지난 두 학기 점수를 보기 때문에 점수 관리가 필요하므로 적어도 1년 전에 준비해야 한다. 추천서를 받기 위해 교수님들과도 평소 친분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꼭 알아두세요!

한국 대학에서도 강의 시 현재 SFU와 같은 전공 서적을 사용하며, 일부 과목은 영어로, 또 다른 과목들은 한국어로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 학기당 17학점이상 이수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지만, 만약 그 이상 이수하고 싶으면 SFU에서 한도 학점 이상을 이수해도 좋다는 확인서를 받으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www.sfu.ca/international를 통하거나, SFU 매기 벤슨 센터 (Maggie Bensen Center) 2층에 위치한 SFU 인터내셔널을 방문하면 된다.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sfu.ca/international/abroad/ fromsfu/exchanges/korea.html 참고.

/임기섭 학생기자 신방과 2년 gsl@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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