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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사업체 찾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17 00:00

밴쿠버에서 비즈니스를 찾는 고객과 상담을 하다보면 간혹 현실과 상당히 동떨어진 것들을 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비즈니스 처음 하는데 업종은 상관 없고, 힘들지 않고, 가급적 주말은 쉬고, 월 순수입이 한 5000-6000달러 되는 비즈니스면 좋겠네요. 자본금은 20만달러 안팎이고요 참, 음식점은 힘들어서 못해요”라고 말하는 분들을 종종 접합니다. 적당한 비즈니스를 찾기 아주 난감한 경우죠.

위의 조건에 100% 부합하지는 않지만 아주 비슷한 조건의 비즈니스를 하나 소개합니다. 얼마전 미국 세라젬을 개발한 회사에서 만들어진 다이어트 건강회복 자세교정 프로그램으로써 캐나다 및 대만의 전체 판권을 따와 버나비에 1호점을 개설하고 현재 성업 중인 헬스 크럽 형태의 프랜차이스 비즈니스 입니다.

광고 문구가 “10분 운동으로 1시간 30분의 에어로빅 운동효과” “살을 빼기 싫어도 빠지는 프로그램”등이라 설마 진짜일까라는 생각이 드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직접 들어본 가입 회원들의 반응이 “허리가 33인치에서 30인치로 줄었어요” 내지는 “살이 너무 빠져 겁나서 못하겠네요”라는 말들을 해 저도 회원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글이 조금 다른 방향으로 나갔는데 다시 비즈니스로 돌아가서 이 비즈니스의 장점은 첫째 제품을 파는 상점이 아니라 멤버십이 주요 수입원으로써 재고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없고 다른 음식점 프랜차이즈 같이 음식 조리나 가공을 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없다는 점입니다. 운영면에서도 혼자서 직접 회원 가입상담이나 운동자세 교정 등을 할 수 있어 부득이 가맹주가 직접 운영을 하지 못하는 경우 직원을 한명만 고용하면 되어 인건비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프랜차이즈라 하면 적게는 5% 에서 심지어 10% 까지의 높은 수수료(프랜차이즈 로열티, 광고료 명목)를 부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사업에서는 이러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영업 시간은 주 6일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라 비교적 개인시간을 갖기 쉽습니다. 앞으로도 건강과 환경관련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로 마케팅 및 건강관련 분야에서 관심 있는 분이시라면 이러한 사업에 한번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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