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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세 번이나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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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07-14 00:00

교협 체육대회 30주년...22일 버나비에서 열려

밴쿠버지역 한인기독교회협의회(회장 양상순 목사)가 주최하는 연합 체육대회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76년 밴쿠버 지역 한인 교회들이 함께 모여 소프트볼을 하며 시작된 연합 체육대회는 한해도 빠짐없이 계속되어 금년에 3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올해 대회는 22일 열린다.

1회 대회부터 준비를 맡아온 이국영씨(연합교회 장로)는 "처음에는 교회별로 소프트볼 팀이 출전해 경기를 치렀으며, 11회 때부터 교회 협의회에서 주최를 맡아 지금까지 매년 여름 각 교회가 함께 땀을 흘리며 친선을 도모해왔다"고 밝혔다.  

금년 체육대회에는 주종목인 소프트볼을 비롯해 남자들을 위한 족구, 여자들을 위한 피구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각 지역별로 나뉜 한인교회 소프트볼 팀들은 조별 예선전을 통해 본선진출 메이저 팀과 마이너 팀을 가렸으며, 22일에는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국영씨는 "북미에서 한인 교회가 연합한 체육대회가 30주년을 맞이한 것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뿌듯한 일"이라며 "지난 30년간 아무 사고 없이 즐겁고 재미있게 진행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이번 체육대회에 소프트볼 17개 팀을 비롯 20여 교회에서 10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30주년 기념 볼펜을 선사하고 행운상 등을 줄 예정이다.
이번 체육대회는 22일 오전 9시부터 버나비 마린 드라이브와 넬슨 거리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공원에서 진행된다.   
 
/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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