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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기준 금리 동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11 00:00

캐나다 경제성장률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11일, 기준 금리를 현재의 4.25%로 유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경제 둔화와 루니화 강세로 인해 향후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임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고유가로 인해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해 관리목표선인 2% 넘어섰지만 현 금리 수준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데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높겠지만 내년과 2008년 경제 성장률은 지난 4월 예상했던 것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중앙은행은 내다봤다. 

 경제 분석가들은 지난 해 9월 이후 7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해온 중앙은행이 이날 금리를 동결한 것은 당분간 미국 경제 동향과 루니화 환율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미화대비 루니화 환율도 85센트에서 90센트 사이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리 동결이 발표된 11일 외환시장에서, 미화대비 루니화 환율은 전날보다 0.53센트 하락하면서 2개월여 만에 최저치인 88.35센트에 거래가 마감됐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발표는 9월 6일로 예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2006년 말까지 금리가 한차례 정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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