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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公, '오일샌드' 광구 인수 예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04 00:00

이 달 말 체결될 듯...추정 매장량 2억5000만 배럴

한국석유공사가 이달 중 알버타주 콜드 레이크에 있는 오일샌드(Oil Sand) 광구를 인수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2일 “세부 조건에 합의한 상태로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달 말쯤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대체 원유인 오일샌드 광구를 보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일샌드는 원유성분이 함유돼 있는 모래로 생산 비용이 배럴당 20~25달러로 10달러 이하인 중동 원유보다 비싸지만, 최근 고(高)유가가 지속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석유공사가 인수하는 광구는 추정 매장량이 2억5000만 배럴에 달해 하루 3만~3만5000배럴가량을 20년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공사는 2008년 공사를 시작, 2010년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자부는 “알버타 광구에서 생산이 시작되면 4%대에 머물고 있는 자주개발률이 1.2% 상승할 것”이라며 “정제시설 부족이 예상되는 캐나다 정제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성수기자 ssb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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