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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 교육의 산실이 되겠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23 00:00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토요 교실 신설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교장 민완기)는 9월부터 토요교실을 신설해 한국정신문화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 및 일반인들을 위한 문화교실을 개설, 한인교육문화센터로 발돋움 한다.
 
조경희 이사장은 "랭리소재 헤브론교회(담임목사 송철웅)의 협조로 장소 사용의 어려움이 해결됐다"면서 "토요교실은 정신 교육쪽에 무게를 둔 모범적인 한국어학교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의 이사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학교는 올 가을부터 토요 교실을 신설하고 한국정신문화교육을 강화한다.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의 토요교실은 이 학교가 장기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민족학교 설립을 위한 첫걸음이다. 학교 운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김재상 이사는 "독일계 민족학교인 MEI 못지 않은 한국민족학교(KEI)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민 1세대의 의무이자 동포사회가 반드시 이루어내야 과제"라고 강조했다.

학부모 및 일반인을 위한 문화교실도 운영
 
올 가을(9월 9일 개강예정)부터 헤브론 교회의 교육관을 이용하게 될 토요교실 등록학생은 3교시까지 한국어 교육을 마친 후 4교시부터는 특별활동 강좌를 선택해 수강하게 된다. 개설강좌는 고전무용, 국악, 오케스트라, 합창, 글짓기, 구연동화, 축구, 야구 등이며 학부모 및 일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교실을 별도로 운영하게 된다. 문화교실은 도자기, 다도, 요가, 주부 노래교실, 요리, 성악 교실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민완기 교장은 "7월중 학교 웹 사이트(www.fvks.ca)를 오픈 할 예정이며 학생등록 및 각종 행사 안내도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토요교실 운영에 따른 인력보강을 위해 약 15명의 선생님들을 새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교장은 또 "한국어가 정규 제 2외국어로 인정을 받은 상황에서 한글학교의 위상도 조금은 달라져야 한다"면서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학생들이 제도권내 한국어 교육에 대비한 시스템 속에서 한글교육을 받아야 하며 그것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올해로 설립 13주년을 맞는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는 아보츠포드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10명의 교사진, 100여명의 등록학생이 있다. 교사지원 문의는 전화 604-729-0160.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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