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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시 평균 집값 30만달러 넘어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14 00:00

광역 밴쿠버 가장 높아..5월 기준 1년새 23.7% 상승

지난 5월 캐나다 주요 도시의 평균 주택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0만달러를 넘어섰다. 캐나다부동산협회는 지난 5월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의 주택 평균 매매가가 30만3836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9%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 2년간 가장 크게 오른 수치로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아직도 식지 않았음을 반증하고 있다. 캐나다 25개 주요도시 중 가장 주택가격이 비싼 곳은 광역 밴쿠버이며, 지난 5월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매매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3.7%나 오른 51만8176달러에 달했다. 또 빅토리아의 평균 집값은 5월 기준 51만5755달러로, 1년 전보다 15.6%가 올랐다.

오일달러로 인해 뜨거운 주택경기를 보이고 있는 캘거리의 경우도 주택 평균 거래가격이 전년도에 비해 43.6%나 오른 35만8214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부동산협회 그레고리 클럼프씨는 "최근의 주택 거래가격 인상은 낮은 가격대의 집에 대한 수요가 폭증한 결과"라며 "이 같은 수요 증가가 낮은 가격대의 주택 거래가격을 높여 전체적인 평균가를 높였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캐나다 주요도시의 부동산 거래건수는 총 3만7450건을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4.4% 증가했으며 12개 도시에서 최다 거래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주요 도시의 평균 거래가격을 살펴보면 토론토 36만5537달러, 에드먼튼 24만2936달러, 몬트리올 21만9433달러, 위니펙 15만9801달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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