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주민 50%, “상원 없애야”
캐나다인 44%는 현 임명제인 캐나다 상원제도를 선거제로 바꾸는 것에 찬성하고 있으며 31%는 상원제 폐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원에 대한 캐나다 국민들의 생각은 동-서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BC와 알버타 등 서부 지역 주민들은 상원 폐지보다는 선거제 도입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퀘벡과 아틀란틱 지역 등 동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상원을 없애자는 의견이 높았다.
캔웨스트 뉴스 서비스와 글로발 뉴스가 실시한 설문 결과 퀘벡 주민 50%, 아틀란틱 주민 43%는 상원을 없애자는데 찬성했다. 그러나 알버타주민 57%와 BC주민 50%는 임명제 대신 선거제로 바꾸자 데 찬성했다.
현재 상원의원은 총리가 제청하고 총독이 임명하며 임기는 은퇴 연령인 75세까지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상원의원의 임기를 8년으로 하고 선거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야당인 신민당과 퀘벡당은 상원 폐지를 지지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캠페인을 펼치지는 않고 있다.
이번 설문은 6월 1일부터 5일까지 캐나다인 11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 3%포인트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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