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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자격인정· 탈북자 수용 추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1-11 00:00

BC주 NDP 정치인들이 9일 오후 버나비 빌리지 박물관 회의실에서 한인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갖고, 한인 사회 관심사에 대한 정치권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피터 줄리앙 연방 의원(MP, 뉴웨스트민스터)과 빌 식세이 의원(MP, 버나비), 라지 초우한 주의원(MLA, 버나비-에드먼즈), 척 메치메이어 주의원(뉴웨스트민스터)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 NDP 연방의원 후보인 던 블랙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한 한인 단체장 및 전문직 종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 한인들과의 라운드테이블에 참가한 NDP 소속의 현직 정치인들. 왼쪽부터 라지 초우한 주의원, 빌 식세이 연방 의원, 피터 줄리앙 연방 의원, 척 메치메이어 주의원.

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던 NDP의 잭 레이튼 대표는 일정상의 어려움으로 불참했으며, 참석한 NDP 연방의원과 주의원들이 차례로 한인들과 관련된 각 현안에 대한 NDP의 입장과 정책을 설명했다.

연방의회 국제통상위원회 소속 피터 줄리앙 의원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서 발생하고 있는 통상마찰 문제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협정내용을 세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NDP는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탈북자들의 인권유린을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으며,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식세이 의원은 “현재 연방정부에서 이민자 정착을 위해 BC주에 주는 예산은 3600만달러에 이르는데, BC주정부는 이중 47%만을 이민자를 위해 쓰고 나머지는 주정부 소득으로 흡수하고 있다”며 “고학력 이민자들의 정착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전문의로 활동했던 홍성욱 박사는 “한국에서 온 의사나 간호사 등 고급 이민자 인력이 캐나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자격인증제도를 속히 개선하고, 캐나다에서 일을 하며 적응할 수 있는 레지던트 인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며, “한인 이민자들에게는 한국의사가 필요한데 현재의 인증 시스템으로는 고급 인력들이 사장되거나 미국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학생 교육여건에 대해 C3의 연아 마틴씨는 “코퀴틀람 등 광역 밴쿠버 여러 교육청에서 비싼 학비를 내는 한인 유학생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다. 유학생 학비는 유학생을 위해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일반 재정에 포함되기 때문에 문제 있는 학생을 돕는 상담원이나 ESL 전담 교사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영필 실협 회장은 몇 년 전 BC주정부에 의해 불허된 코너스토어의 맥주 및 와인판매 허가 문제를 NDP측이 도와달라고 말했으며, 최태주 한인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한인 노인을 위한 시니어 홈과 중국계에서 분리된 한인 이민자 봉사단체 설립 지원을 요구했다. 
 
/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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