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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늘어 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8-11 00:00

범죄통계 분석결과, 범죄 발생율은 감소 밴쿠버 전국 세 번째 범죄 많아
캐나다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범죄통계분석(Crime statistics)에 의하면 캐나다 전국적으로 전체 범죄발생율은 감소(–0.6%)했으나 살인, 사기, 마약, 매춘 등의 강력 범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비록 범죄율 감소추세는 91년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살인, 마약 등의 강력 범죄가 늘고 있다는 점은 자칫 큰 사회문제화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교통법 위반사례를 제외한 총 2백40만 건의 범죄 중 13%가 살인 및 폭력 사건이었고 52%가 절도, 사기, 공갈 등 재산에 관한 범죄, 나머지 35%는 안면방해, 소란 등 경범죄에 해당된 것이었다.



살인사건(582건)은 지난해에 비해 29건이 증가했는데 BC주에서만 총 12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이 가장 큰 증가 요인이었다. 이는 15명의 실종여성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돼지 농장주 로버트 픽튼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 이었다.



절도(-3%)와 폭행(-2%)사고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반면 성폭력 등의 강력 범죄(약 2만4천건)는 전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마약관련 범죄의 경우는 9년 연속 증가했다. 재산관련범죄의 경우 가택침입절도(–2.6%), 자동차절도(-5.1%)가 크게 줄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차량절도 사건이 줄어든 반면 BC주가 유일하게 7% 이상 증가했다. 최근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젊은이들 사이에서의 범죄발생율은 5%이상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서고 동저형을 보이는 범죄발생률은 올해도 계속 나타났지만 대서양 연안주의 범죄발생율이 온타리오와 퀘벡주보다 높았는데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경우 범죄율이 무려 12%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사스캐치완의 경우 4년 연속 가장 강력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혔고 퀘벡주가 8년 연속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마니토바(3.1%), BC(3.0%)주는 살인사건 증가율이 높았고 총 118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퀘벡주는 25년 만에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광역도시에서의 범죄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리자이나의 경우 -12.2%가 감소했으며 1만993건의 범죄가 발생한 밴쿠버는 –3.0%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5.7%가 감소했던 빅토리아의 경우 1만146건의 범죄가 발생해 오히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캐나다 주요 도시별 범죄발생 건수(괄호안은 지난해 대비 증감률, 단위 %)



리자이나 14,159(-12.2)

사스카툰 13, 234(0.3)

밴쿠버 10,993(-3.0)

위니펙 10,879(-2.4)

빅토리아 10,146(1.5)

에드먼튼 9,476(4.8)

핼리팩스 8,787(-2.8)

런던 7,962(-3.0)

턴더 베이 7,887(-6.4)

세인트 존 7,451(18.2)

윈저 7,340(3.9)

캘거리 7,151(-0.5)

해밀턴 6,812(-7.8)

몬트리올 6’607(-3.3)

오타와 6,096(3.2)

토론토 5,281(-1.4)

퀘벡 4,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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