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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초콜릿과 빨간 장미
왜 밸런타인데이라고 할까. 성(聖) 밸런타인의 이름을 따서(name after him) 그리 부른다는데, 그 인물은 도대체 누구며, 왜 그의 이름을 붙이게 된 걸까. 가장 유력한 설(the most dominant theory)에
따르면, 밸런타인은 서기 3세기 로마 병사들의 결혼 주례를
서주던(officiate their weddings) 성직자였다.
당시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는 병사들의 군기 유지를 위해(in a bid to maintain military discipline) 결혼을 금지하고(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3-02-13 08: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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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저지른 사상 최대 차량 절도 사건
세계사상 최대 차량 절도 사건이라 불릴 만(be dubbed the
largest car theft in the world’s history)하다. 승용차 1000대를 가져가 놓고는 지금까지 단 한 푼도 주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북한이 1974년에 스웨덴 자동차 회사 볼보를 등쳐먹은 일을 말한다.
제2차 세계대전은 유럽에 숱한 상처와 많은 혼란을 남겼다(leave Europe with multiple scars and a lot of confusion). 전쟁이
끝난 후 각국은 재기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3-02-06 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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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눈에 낯선 K드라마 장면들
K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catch on all over the world) 외국 시청자들도 한국인 정서에 많이 친숙해졌다(become acquainted with Koreans’ feelings). 그런데 여전히 낯설어 눈을 굴리게(roll their eyes) 하는 장면이 적지 않다고 한다. 필리핀
매체 ‘ARTS & CULTURE’가 몇 가지를 소개했다.
“소주 마시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 드라마가 없다. 국민적 기분 전환
수단이자, 과도한 술 소비(excessive alcohol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3-01-30 09: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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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신기하고 별난 법률들
‘로마에 가면 로마법에 따르라(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고 했다. 그런데, 일부
국가에는 따라하기 힘든 특이하고 당황스러운 법(bizarre and baffling laws)도 있다.
스위스에선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화장실 물을 내려서는(flush the toilet) 안 된다. 잠자는
이웃에게 폐를 끼치는 소음 공해(noise pollution)로 간주된다. 명문화된 전면 금지(blanket ban stipulated in the
text) 사항은 아니지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3-01-23 09: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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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 역효과, 잘못된 자세들
걷기는 가장 하기 쉽고, 몸에 두루 좋은 운동(the most accessible and all-around good-for-you exercise)이다. 신발 한 켤레 신고 나가기만 하면(throw on a pair of
shoes and head out the door) 된다.
그런데 얼핏 간단해 보이는 것과 달리 놀라울 만큼 복잡한 움직임(surprisingly
complex movement)이다. 발가락부터 어깨와 목에 이르기까지(from toes to shoulders and neck) 모든 신체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3-01-16 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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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流가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
‘한류(Korean Wave)가 한·일
관계에 장기적으로 정치적 영향을 미칠(exert political influence over the long
term) 것이다.’ 미국 외교 전문 매체 ‘디플로맷’이 일본 내 한류의 부침(浮沈)을
분석하며(analyze its ups and downs) 전망한 기사 제목이다. 간추린 내용은 이렇다.
“양국은 1965년 외교 관계를 정상화했지만(normalize diplomatic ties),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미래
지향적 관계를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3-01-09 08: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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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한 비탈길의 ‘베이비 박스’
송강호가 칸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은(win the
Best Actor Award) 영화 ‘브로커’는
일본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한국 배우들과 작업한 한국 영화다. 부모가 양육을 포기한(give up nursing) 아기들을 임시로 돌보는(temporarily
take care of them) ‘베이비 박스’를 소재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줄거리다.
영화에 등장하는 ‘베이비 박스’는
실제로 서울 관악구의 한 비탈길 꼭대기에 있다(be located atop a hil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12-27 08: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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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대표팀 ‘비둘기 춤’에 얽힌 사연
카타르 월드컵 8강전(quarterfinals)에서
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 끝에 브라질을 이겼을(defeat the Selecao in the penalty
shootout) 때, 크로아티아의 간판선수 루카 모드리치가 ‘비둘기 춤’을 추는(do the
‘pigeon dance’) 브라질 선수들과 감독에게 모이를 주는(feed them) 듯한
합성 영상이 화제가 됐다. 앞서 한국 대표팀이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브라질에 1대4로 대패했을(meet a crushing defeat) 당시, 골을 넣을 때마다 비둘기 춤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12-19 08: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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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실축 선수 머릿속에서는···
축구에서
수비수
반칙(defender’s foul)으로 주어지는 ‘페널티킥’은
말
그대로(as the word itself) ‘penalty kick’이라 하고, 연장전 전·후반
후
승부를
가리기(divide victory or defeat) 위한 ‘승부차기’는 ‘penalty shootout’이라고 한다.
축구
골대는
가로 7.3m 세로 2.4m, 면적은 17.9㎡다. 웬만한
화물
컨테이너보다
크다. 골키퍼의 키와 체격(stature and build)이 제아무리
커도
골문
전체를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12-12 09: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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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성들이 K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
“수세기에 걸친 침략·탄압·고통(invasion, oppression and suffering)에서 우려져 깊이 밴 비애감, 슬픔, 분노(deeply ingrained sense of sorrow, grief, or rage)인 한국인들의 한(恨), 그 와중에도 한국 문화의 핵심 가치(core value)로 엉긴 끈끈한 정(情)이 흑인 여성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find relatable) 있다.”흑인 여성들이 K드라마에 사로잡혔다(be obsessed with K-dramas). 현실 도피와 위안을 얻고자 의지하는(turn to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12-05 08:5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