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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거래의 기술'은 방문 판매원이 시작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처음에 다짜고짜 막무가내로 터무니없는 요구를 한다(make
an abrupt and obstinately ludicrous demand). “그린란드를 합병하겠다” “캐나다를 51번 째 주로 만들겠다” “주한 미군 주둔 비용(cost of stationing U.S.
troops in Korea) 연간 100억달러(약 13조7000억원) 내놓아라” 하는 식이다. 그러고는 상대가 정신 못 차리고 갈팡질팡 헤맬(be flustered and at a loss) 즈음, 마치 마지못해
선심과 아량 베푸는 양 한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5-07-09 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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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의 신혼여행, '허니문'인가 '머니문'인가
세계 3위 부호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가 신부 로런 샌체즈(56)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4600만유로(약 730억원)를 들여 초호화 결혼 축하 연회를 열었다(hold extravagant
wedding festivities). 축제가 끝난 후엔 5억달러(약 6800억원) 상당의
초호화 개인 요트를 타고(aboard his lavish private yacht) 시칠리아로 신혼여행 ‘moneymoon(money+honeymoon)’을 떠났다. 2023년
베이조스는 이 요트 위에서 250만달러(약 34억원) 다이아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5-06-30 1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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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미터법을 쓰지 않는 걸까
미국 국방부는 이란 핵 시설 공습(airstrike on Iranian
nuclear facilities)에 사용한 ‘벙커버스터’(GBU-57)의
제원(specifications)을 전체 길이(overall
length) 20.5 피트, 지름(diameter)
31.5인치, 총중량(total weight) 3만파운드, 관통력(penetration capability)은 제곱인치당(per square inch) 5000파운드 압축 강도 콘크리트 기준 200피트라고
밝혔다. 미터법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수치들을 한눈에 가늠하기(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5-06-23 08: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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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서 가장 많은 뜻을 가진 세 글자 단어
사전에 오른 가장 긴 영어 단어는 ‘실리카 먼지 흡입으로 생기는 폐
질환(lung disease)’을 뜻하는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로, 글자가
무려 45자다(consist of a whopping 45
letters). 실제로 쓰는 단어 중 가장 긴 것은 36자인 hippopotomonstrosesquipedaliophobia인데, 그
의미는 아이러니하게도 ‘긴 단어 공포증’이다.
두 단어는 글자가 수십 자이지만, 뜻은 각각 하나다. 그런데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5-06-09 07: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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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취자와 반사회 인격 장애자 구별 기준
자아도취자를 뜻하는 나르시시스트(narcissist)와 반(反)사회적 인격 장애자를 지칭하는 소시오패스(sociopath)는 둘 다 비정상적 성격 장애를 가진 정신 질환자(psychiatric
patient with an abnormal personality disorder)다. 얼핏(at first glance) 도긴개긴인 듯하지만, 일부 중첩되는
특성(overlapping trait)은 있어도 엄연히 다르다(be
distinct from each other).
미국 심리학 전문 매체 Psycholog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5-05-05 1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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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세계 각국에 대한 호불호
미국인들의 세계관(worldview)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양상을 보인다(reflect mixed perspectives). 하지만 북한과 러시아에 대해선 공화당·민주당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share
an overwhelmingly negative view). 최근엔 중국에 대한 반감(antipathy
toward China)도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초당적 여론조사 기관(nonpartisan polling
organization) 퓨리서치센터의 수년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5-04-16 14: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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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적인 정치꾼들 우주여행 보내줍시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파견됐던 미 항공우주국(NASA) 비행사 부치 윌모어(62)와 수니 윌리엄스(59)가 우여곡절 끝에(after a series of twists and
turns) 지구로 귀환했다. 당초 8일 일정이었으나
예기치 않은 문제(due to unexpected issues)로 약
9개월간 ISS에 머물러야 했다. 따라서 그동안
겪은 정신적 고통(mental distress)에 상응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19일)에
따르면, 정작 본인들은 그런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5-03-24 07: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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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에선 자아비판 어떻게 하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터(battlefield)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북한군 병사 품속에서 “나는 당의 사랑과 은혜를 배신하고 최고사령관 동지의 은덕을 저버렸다(forsake the benevolence)”는 메모가 발견됐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be on the line) 낯선 이국땅 전장에서조차 자아비판을 했던(engage in self-criticism) 것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자아비판은 조직원들 앞에서 잘못을 자백하고(confess
wrongdoings), 원인(caus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5-03-03 08: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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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젤렌스키 싫어하는 이유는 질투심 때문일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증오에 찬 반감(vicious
animosity)을 보이고 있다. “선거도 치르지 않은 독재자” “지지율(approval rating) 4% 코미디언” 등 막말과 악담을 퍼붓는다(hurl harsh words and
curses). 왜 그러는 걸까. 영국 역사학자 패트릭 비숍이 언론에 기고한 내용을 간추려봤다.
“이전의 적은 끌어안고(hug erstwhile enemies) 친구는
욕보이는(humiliate his friends) 트럼프의 행태가 현실·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5-02-24 13: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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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랫말 새삼 왜 화제?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be tender and humane) 여자, 밤이 오면 심장이 뜨거워지는(burn with passion) 여자. 낮에는 너만큼 따사로운 그런 사나이, 밤이 오면 심장이 터져버리는(burst at night) 사나이.
정숙해 보이지만(look virtuous) 놀 땐 노는 여자, 이때다 싶으면 묶었던 머리 푸는(let down her tied-up
hair) 여자. 점잖아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사나이, 때가
되면 완전 미쳐버리는(lose his mind)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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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5-02-19 08: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