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New Year’s resolution) 중 가장 흔한 것이 헬스장 다니겠다거나(hit the gym) 달리기·수영·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 하겠다는 거다. 그런데 한 달은커녕 고작 한두 주도 지나지 않아 시들해지기 십상이다(be likely to fade away). 며칠 몸살 날(feel achy all over your body) 정도로 열심히 했건만, 별다른 효과를 느끼지 못하다 보니 의기소침해지는(be cast down) 탓이다.

그런데 유산소운동(aerobic exercise)이든, 근력 운동(strength/weight training)이든, 그 효과가 나타나려면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한다고 한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하는데, 그 과도기를 참지(endure the transition period) 못해 섣불리 자포자기하고(hastily surrender yourself to despair) 작년 습관으로 되돌아가 버린다(fall back into your habits from last year). 불과 며칠 서너시간 운동해 놓고는(work out) 의기양양해서(get giddy) 거울에 비치는 모습(your reflection in the mirror)이 바뀌어 있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유산소운동의 경우, 사용 근육이 반복적으로 확장·축소하면서(repeatedly expand and contract) 증가된 수요를 충당하느라(keep up with the increased demand)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된다(require more oxygen). 따라서 다른 신체 장기의 혈류를 해당 근육으로 돌리면서(divert blood flow from other organs to the affected muscles) 신진대사를 높이게 된다(enhance your metabolism). 그 결과,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increase blood circulation), 체내 염증을 감소시키면서(decrease inflammation) 관절운동과 폐 기능도 돕는다(help joint movements and the function of the lungs).

하지만, 당장 체중이 줄거나(lose weight right away) 날씬해지는(get slim) 건 아니다. 유산소운동은 매일 30~40분 할 경우, 2주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것도 체중 감량(weight loss) 효과는 서서히 줄어들다가 정체 상태에 이르게 된다(slow down and eventually plateau).

근력 운동 효과는 좀 더 인내심(patience)이 필요하다. 하루 30분 기준으로 5~6주는 돼야 근육 조직(musculature)이 팽팽해지고 탄탄해지면서(become tense and toned) 올라오기 시작한다. 하체에선 허벅지(thigh)와 종아리(calf)부터 느낌이 온다. 지속적으로 운동하면 한 달에 약 250g~1㎏씩 근육을 늘려갈(bulk up muscles) 수 있다고 한다.

매년 이맘때 이 코너에 인용하는 말이 있다. 새해 결심은 S.M.A.R.T하게 하라는 것이다. Specific(구체적)이고, Measurable(측정 가능)하며, Achievable(성취 가능)하고, Realistic(현실적)인 것을 Time-based(시간 단위) 목표로 잡으라는 얘기다. “success(성공)가 work(노력)보다 앞서 나오는 곳은 영어 사전밖에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