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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주거공간의 재창조 ‘Precidia’
웨스트 코퀴틀람 중심에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럭셔리 주거공간이 새롭게 우뚝 선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밴쿠버 골프 클럽과 인접한 코튼우드 애비뉴에 위치할 Precidia는 총 29층으로 지어지며,
1베드룸부터 3베드룸까지 총 178세대의 유닛이 들어서게 된다.
각 유닛의 크기는 595 스퀘어피트부터 1000스퀘어피트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BC를 대표하는 117년 전통의 건설사 레딩햄 매칼리스터(Ledingham
McAllister)가 이번 프로젝트를 맡았다는 점에서,
최근 진화하는 웨스트 코퀴틀람의 주거공간 중에서도 확고한 믿음을 주고 있다.
Precidia의 첫인상은 웅장한 크기의 분수와 넓은 진입로,
그리고 럭셔리하고 높은 천장의 로비와 벽난로 라운지가 반긴다는 점에서 마치 고급 호텔을 연상시키게 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Mill Design Group이 책임진 인테리어는 현대적이면서 따뜻한 분위기이며,
9피트 높이의 천장,
래미네이트 목재 바닥,
고급 스파에 온 듯한 욕실,
에어컨 시설을 갖춘 각 유닛은 아늑함과 효율성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접근성은 Predicia의 최대 장점 중 하나다.
버퀴틀람 스카이트레인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인데다가
1번 하이웨이도 인접하며,
로히드 쇼핑센터와 한인타운이 가깝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또한 Predicia는 버나비 마운틴과 여러 공원에 둘러싸여,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딩햄 매칼리스터의 칼라 뷰리 마케팅부 부사장은 “우리는 최근 들어 계속 발전 중인 웨스트 코퀴틀람의 잠재력에 집중하고 있고,
그 변화 과정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모든 입주자는 최고급 피트니스 센터,
주방이 갖춰진 식사공간,
당구대와 벽난로가 설치된 라운지,
루프탑 테라스,
게스트룸 등이 포함된 어메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Predicia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VIP 프리뷰 예약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웹사이트:
precidiabyledmac.com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손상호 기자
2022-05-27 15: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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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집값 얼마나 올랐나··· 지역별 주택가치 살펴보니
팬데믹 이후 지난 2년 동안 주택 가치(home values)가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으로 밴쿠버시의 헤이스팅스-선라이즈(Hastings Sunrise)가 꼽혔다. 25일 부동산 전문 중개업체 ‘Properly’가 지난 2020년(7월 1일~12월 31일)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에서 매입한 주거용 부동산의 매매가를 현재 추정치와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헤이스팅스-선라이즈가 36%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Properly’는 각 개별 주거용 부동산과 관련해, 현재 추정된 시장 가치에 대한 판매 가격의 차이를 계산한 다음, 지역별 평균값을 구했다. 그 결과, 밴쿠버의 주택 가치가 지난 2년간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특별히 이스트엔드(east-end) 지역이 이러한 추세를 주도했다. 헤이스팅스-선라이즈 다음으로는 사우스 밴쿠버(35%↑)의 주택 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됐다. 이어 킬라니(Killarney·34%), 렌프류(Renfrew·32%), 나이트(Knight·31%)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밴쿠버 전역에서 집값이 가장 오른 지역 10위 안에는 빅토리아(25%), 콜링우드(23%), 그랜뷰 우드랜드(23%), 포인트 그레이(22%), 메인(21%) 지역이 포함됐다. 자료에 따르면, 이와 같은 지역을 포함하는 밴쿠버시 전역의 주택 가치는 지난 2년 동안 거의 18% 상승했다. 지난 2020년 밴쿠버 지역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판매 가격은 약 92만 달러였고, 오늘날 140만 달러로 크게 상승했다. 또한 밴쿠버 외 버나비와 노스 밴쿠버, 리치몬드, 스쿼미시와 같은 인접 지역도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Properly’는 팬데믹 기간 동안 도시 중심부와 교외 지역의 집값 격차가 급격하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2년간 교외 지역의 주거용 부동산은 다른 지역들보다 훨씬 더 높이 평가됐다. 이중 스쿼미시는 그 지역의 주택 가치가 40%나 올랐고, 현재 평균 집값이 거의 136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과열 양상을 보였다. 소도시인 핏메도우와 메이플릿지도 각각 39%와 49%의 집값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노스 밴쿠버의 주택 가치는 거의 27% 증가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12월 사이 98만5000달러에 달했던 중위 집값은 현재 120만 달러에 가까울 정도로 올랐다. 버나비의 평균 집값도 29%로 크게 상승했다. 이 지역의 2020년 중위 집값은 73만 달러로, 현재는 86만5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리치몬드는 팬데믹 기간 동안 25%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이 지역의 중위 집값은 2020년의 76만8000달러에서 약 95만8500달러로 뛰었다. 이외 한인 밀집지역인 코퀴틀람(34%)·포트 코퀴틀람(37%)·포트무디(36%) 등 트라이시티는 각각 30%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웨스트 밴쿠버와 뉴웨스트민스터의 집값 상승률은 25%에 그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2-05-26 13: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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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물에도··· 밴쿠버 세입자 '주거비 부담' 여전
코로나19 대유행이 서서히 끝나가는 가운데서도 밴쿠버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ca가 최근 발표한 지난 4월 전국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소재 주거용 부동산의 월평균 임대료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밴쿠버의 1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4월 기준 2334달러로 전달 대비 2.37%, 전년 대비 18.12% 증가했으며, 2베드룸의 경우는 3324달러로 각각 6.47%, 23.71% 상승세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상승세는 2베드룸의 경우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의 큰 폭 성장이다. 올 1월 밴쿠버 임대료는 1베드룸 기준 2163달러, 2베드룸 기준 3003달러를 기록했었다. 보고서는 이러한 추세와 관련해 “밴쿠버는 월평균 임대료가 가장 높은 주에 속할 뿐 아니라, 월별 변동폭도 가장 많이 오른 주 중 하나”라며 “겨울철 비성수기의 영향으로 임대료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올봄 들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임대료 순위는 1위를 기록한 밴쿠버에 이어 토론토(1베드룸 $2023, 2베드룸 $2776)가 2위를 차지했고, 벌링턴(1베드룸 $2017, 2베드룸 $2256), 버나비(1베드룸 $1959, 2베드룸 $2432), 오크빌(1베드룸 $1909, 2베드룸 $2331)이 5위권 안에 자리했다. 이중 BC주의 빅토리아와 써리는 각각 9위와 17위를 차지했다. 특히 빅토리아는 1베드룸 임대료가 전달 대비 무려 6.14% 오른 1763달러로 나타났고, 2베드룸은 4.72% 감소한 2541달러로 집계됐다. 또, 유일하게 순위권에 오른 써리의 경우는 1베드룸 가격이 1552달러로 전달 대비 6.08% 증가세를 보였고, 2베드룸은 1.66%% 상승한 1963달러를 기록했다. BC주 전체로도 평균 임대료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BC주 모든 부동산 유형에 대한 월평균 임대료는 2347달러로, 전달대비 2.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와 비교해 온타리오주의 임대료는 월 2093달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임대료를 나타냈다. 보고서는 “앞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일부 수요는 소유 시장에서 임대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최근의 높은 기름값 또한 교통이 편리하고 걸어 다닐 수 있는 도심 지역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2-05-24 15: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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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집값 본격 내리막 시작됐다
올 초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던 캐나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16일 발표한 4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주요 도시 주택(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월인 3월 대비 전국적으로 12.6% 감소했다. 전국 주택 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20년 여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대비로는 2021년 4월의 7만3907채에서 지난달 5만4894채로 25.7% 줄었다.이번 감소세는 광역 토론토(GTA) 시장이 주로 주도했지만, 지난달 대부분의 다른 대형 시장도 전월 대비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하는 등 큰 거래 감소를 보였다. 예외적으로 빅토리아, 몬트리올, 핼리팩스-다트머스는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CREA는 2021년 이후부터 상승세를 보여온 모기지 고정금리가 최근 몇 달 사이에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의 5년 고정금리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3%에서 4%대로 뛰어 올랐다. 이는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집값의 20% 이상을 다운페이 하지 않은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한다. 앞서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 스트레스 테스트 금리는 5.25%에서 6%대 초반으로 높아졌다. 이는 한 달 사이에 약 1% 증가한 수치다. 모기지 신청자가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모기지를 갚을 능력이 되는지를 평가하는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는 0.1%의 미세한 차이로도 통과하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력을 크게 저하시켰다는 지적이다. 질 오딜 CREA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캐나다 주택시장이 금리 급등과 구매자의 피로감 등에 따라 지난 2개월 동안 급격히 냉각됐다"며 "구매자들에겐 이번 거래 둔화 현상이 시장에서 더 좋은 옵션을 고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한편, 4월에 신규 리스팅된 주거용 부동산 수는 전월 대비 2.2% 감소한 7만957채로 보고됐다. 로워 메인랜드와 캘거리에서는 현저한 하락세를 보였고, 빅토리아와 에드먼턴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4월 판매량이 신규 매물 수보다 상당수 떨어지면서 신규 리스팅 대비 판매 비율은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66.5%로 다시 완화됐다. 이 비율이 40~60% 사이면 보통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균형된 시장을 의미한다. 그 이상으로 수치가 나오면 판매자 주도 시장이 된다. 전국 신규 리스팅 대비 판매 비율의 장기 평균은 55.2%다. 전체 분양가 척도인 종합 MLS® 주택가격지수(HPI)는 지난 4월에 전월 대비 0.6% 소폭 하락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이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달 74만6000달러(비계절조정 기준)를 조금 웃돌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7.4% 올랐지만, 전월인 3월의 77만1125달러에서 74만1517달러(계절조정 기준)로 3.8% 하락했다. CREA에 따르면 이번 전국 평균 가격은 캐나다에서 가장 활발하고 비싼 주택 시장인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 시장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 보고서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시장인 광역 토론토와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을 계산에서 제외하면 전국 평균 집값이 약 13만8000달러가 줄어든 60만8000달러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2-05-17 08: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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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부동산 거래 열기 꺾였다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의 거래 열기가 올봄 들어 한풀 꺾이면서 본격적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한 듯 보인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의 주거용 부동산 판매량은 총 3232채로, 전달인 3월의 4344채보다 25.6%, 지난해(4908채) 대비 34.1% 감소했다. 지난 달의 추세는 주택 거래가 팬데믹 이전의 전형적인 평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달 판매량은 최근 10년 간의 4월 평균 대비 1.5% 상회하는 데 그쳤다. 다니엘 존 REBGV 회장은 “지난 두 달 동안 주택 매매가 지난해의 기록적인 거래 수준에서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아직 표본 규모는 작지만, 이와 같은 거래량 감소는 주택 구매 희망자들에게 신중히 집을 결정할 시간과 자금 조달 및 인스펙션과 같은 기타 실사를 수행할 시간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 밴쿠버의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새롭게 매물로 등록된 주거용 부동산은 총 6107채로, 지난해 4월(7938채) 대비 23.1%, 전월(6673채) 대비 8.5% 감소했다. 또, 현재 광역 밴쿠버의 MLS® 시스템에 매물로 등록된 총 주거용 부동산은 8796채로 지난해 4월(1만628채)에 비해 14.1% 감소했고, 전달인 3월(7628채)에 비해서는 15.3% 증가했다. 존 회장은 “금리가 오르고 매물로 나온 주택의 총 재고량이 매달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이 주택 구입이나 매도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주거용 부동산의 실제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36.7%로, 가격 상승 신호의 마지노선인 20%대를 상회하긴 했지만 전달의 수치(56.9%) 보다는 크게 줄었다. 부동산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25.3%, 타운하우스 47.1%, 아파트 45%로 조사됐다. REBGV 관할 구역 내 모든 주거용 부동산(주택, 콘도, 아파트)에 대한 종합 기준 가격은 137만4500달러로, 전달 대비로는 1%, 지난해 대비로는 18.9% 증가했다. 이 역시 전달인 3월의 수치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 달 단독주택 판매량은 962채로 지난해 4월(1655채)보다 41.9% 감소했다. 단독주택의 기준가격은 213만9200달러로, 작년 대비 20.8%, 전월 대비 1% 증가했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판매량이 578채로, 지난해 4월(964채)에 비해 40%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작년 대비 25%, 전월 대비 1.1% 증가한 115만500달러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지난 달 1692채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는 작년 4월 대비 26.1% 감소한 것이다. 기준가격은 84만4700달러로, 작년과 비교해 16%, 전월에 비해 1.1% 증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2-05-03 1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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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품격’ 높이는··· 호텔형 럭셔리 콘도 ‘Oasis’
버나비 브렌트우드의 대규모 개발 산업 중심지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콘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명 부동산 개발사 콩코드 퍼시픽이 진행하는 콩코드 브렌트우드(Concord Brentwood)의 두 번째 마스터플랜 커뮤니티인 ‘오아시스(Oasis)’가 그 주인공이다. 브렌트우드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남동쪽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조성되는 ‘오아시스’는 지난 2월 웨스트 타워 1차 분양에 이어 오는 5월 이스트 타워 2차 분양에 돌입한다. 현재 오아시스의 웨스트 타워는 분양이 모두 완료된 상태로, 이번 이스트 타워의 분양에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총 3개의 고층 타워(웨스트·이스트·노스 타워)에 917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오아시스 대단지는 오는 2027년 초에 완공되어 제2의 예일타운의 한 부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브렌트우드 특유의 감각적인 주거 환경에 편리한 교통·생활 인프라까지 더해져 실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전언이다. ◼︎교통·자연·학군·생활까지 ‘완성형 다세권’ 콩코드 브렌트우드(Concord Brentwood)는 메트로 밴쿠버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브렌트우드 타운센터 근방에 10개의 고층 타워를 세워 26에이커 규모의 새로운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앞서 첫 번째 마스터플랜 커뮤니티였던 ‘힐사이드(Hillside)’ 웨스트 타워와 이스트 타워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고, 이어 ‘오아시스’가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콩코드 브렌트우드 단지 내에는 드넓게 펼쳐진 13에이커의 공원과 초등학교, 데이케어, 레크리에이션 센터, 각종 카페, 식당, 리테일 샵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밖으로는 브렌트우드 타운센터 쇼핑몰과 스카이트레인 역이 가까이 인접해 있어 미래가치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호텔식 리조트형 콘도로 품격 ‘극대화’그 중에서도 ‘오아시스’는 친환경 개념과 건축미를 한껏 강조한 럭셔리 리조트형 호텔 타입으로 설계됐다. 이러한 콘셉트는 캐나다인들이 매년 겨울에 멕시코나 하와이와 같은 따뜻한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는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 오아시스 단지 내에는 휴양도시에서의 삶을 구현해 줄 핵심 부대시설인 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클럽 오아시스(Club Oasis)’가 들어선다. 그 중심부에는 최고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던 해변 백사장 스타일의 야외 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클럽 오아시스’에는 한증막과 사우나 룸이 있는 실내 수영장, 볼링장, 다용도 체육관, 스쿼시 코트, 스핀 스튜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또, 엔터테인먼트 라운지, 애완동물 스파룸, 회의실 등과 같은 실내 편의시설과 600m 길이의 야외 트랙, 어린이 놀이터, 요가 시설 등 야외 활동 공간으로 차별성을 드러냈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누리는 주거공간오는 5월 중 분양이 시작될 ‘이스트 타워’는 이미 분양을 마친 웨스트 타워보다 낮은 44층 높이로, 560스퀘어피트의 1베드룸부터 1207스퀘어피트의 3베드룸까지 다양한 구조로 구성된다. 모든 유닛은 테라스 공간을 실내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도어 형식의 전면 개폐형 발코니 창호를 설치한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테라스 자체에는 LED 라이트와 천장 히터도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실내 공간처럼 생활이 가능하다.또, 모든 레지던스는 콩코드 퍼시픽의 바이오스페이스(Biospace) 원칙을 바탕으로 설계된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다. 미래 입주자들은 휴대폰 앱으로 실내 온도와 조명, 엘레베이터 등 컨트롤할 수 있는 스마트홈 자동 시스템부터 공기 정화 시스템, 터치리스 방식의 입구, 공용시설 및 로비 WIFI, EV 주차 기능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최첨단 주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주소: 4750 Kingsway, Burnaby문의: (604)435-1383, ConcordOasis.com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2-04-22 1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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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는 게 신기한 밴쿠버의 '가분수 건물'
“건물이 금방이라도 와르르 쏟아질 것 같아요. 어떻게 서서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래는 얇고 위는 두꺼운 ‘가분수 건물’이 화제다. 통상 고층 빌딩은 위아래 굵기가 일정한 직사각형 박스에 가깝거나, 위로 갈수록 굵기가 가늘어지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가분수 건물’은 위로 갈수록 굵어지는 형태다. 건물이 상층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한 느낌을 준다.화제의 건물은 캐나다 밴쿠버에 2020년 완공한 주거용 빌딩 ‘밴쿠버 하우스’(Vancouver House)다. 총 49층, 최고 156m로 밴쿠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밴쿠버 하우스’가 독특한 가분수 형태로 지어진 이유가 있다. 건물이 들어선 부지가 삼각형 형태다. 설계자가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를 적용하다 보니 이 같은 모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보통 고층 빌딩은 네모 반듯한 사각형 부지에 지어지는데, ‘밴쿠버 하우스’ 부지는 바로 옆을 지나는 고가도로 때문에 삼각형이 됐다. 밴쿠버 일대가 고밀도로 개발되면서 디벨로퍼들이 건물을 세울 만한 부지가 점점 사라져, 기존에는 별 관심을 끌지 못했던 이 같은 삼각 비정형 부지에도 개발 손길이 닿았다.건물 형태를 층별로 보면 1층 바닥은 약 725㎡(219평)이며 삼각형이다. 위층으로 갈수록 층별 면적이 점점 넓어지는데, 꼭대기 49층에 다다르면 바닥 면적이 1226㎡(370평)이며 직사각형이다. 꼭대기 바닥면적이 1층 보다 1.7배 정도 넓다. 층마다 일정 각도를 회전하면서 건물이 행주를 쥐어 짠 것처럼 비틀린 모습이다.‘머리’ 쪽이 더 무거운 건물이 무너지지 않고 버티려면, 사람으로 따지면 척추격인 건물 기초 지지대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 개발회사에 따르면 ‘밴쿠버 하우스’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인데, 일반 철근 대비 강도가 2배 정도 높은 자재를 썼다. 지하 7층 깊이에 수백만킬로그램에 달하는 콘크리트를 부어 기초 지지대를 세웠는데, 이 면적이 건물 꼭대기(49층) 바닥면적의 90% 정도 된다. 거대하고 무거운 콘크리트 덩어리 덕분에 건물을 수직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생긴 셈이다.건물을 수평으로 보면 각 층이 캔틸레버(Cantilever·외팔보) 구조다. 건물 한 층을 이루는 부분에서 한 쪽은 건물 중심부와 고정됐지만, 반대쪽 끝부분은 공중에 떠있는 형태를 캔틸레버라고 한다. 이렇게 설계하면 수직인 건물 척추와 수평인 각 층 유닛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장력이 발생한다. 실제로 ‘밴쿠버 하우스’는 일반적인 건축물 대비 지진에 견디는 힘이 2배 정도 강하다고 전해진다. 설계를 고안하는 데 1년 6개월 정도가 걸렸다.‘밴쿠버 하우스’는 아파트 375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이 총 220개로 꽤 다양하다. 침실 1개짜리 스튜디오(Studio)형에서 침실 4개 규모 펜트하우스까지 마련했다.현재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는 침실 2개, 화장실 2개짜리 77㎡(23평) 주택 호가가 174만9000달러(21억6000만원)까지 올라 있다. 월세 매물도 있다. 방 1개짜리 53㎡(16평) 주택 월세가 3200달러(395만원)이다.아파트 외에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 레인 25m 길이 수영장, 929 ㎡(281평) 규모 피트니스 센터 등을 조성했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을 지었는데 사무실, 소매점,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다.‘밴쿠버 하우스’에 설치한 엘리베이터 두 대는 1분에 487m를 이동할 정도로 빠르다. 건물 준공 당시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고 한다.사진출처=Wikimedia Commons
이지은 땅집고 기자
2022-04-20 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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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주택 거래·가격 둔화··· 냉각 신호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주택 거래량이 전월 대비 하락하며 냉각될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19일 발표한 3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주요 도시 주택(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월인 2월 대비 전국적으로 5.6%, 전년대비 16.3% 감소했다. 전국 주택 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가을 이후 처음이다. 보고서는 3월 국내 시장의 절반가량이 거래 감소를 보였으며, 광역 토론토 지역(GTA)과 캘거리 지역에서 이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주택시장의 실제 판매량과 마찬가지로 평균 매매 가격도 둔화했다. 3월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79만6068달러로 전월(81만6720달러)과 비교해 약 3% 하락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캐나다 주택 가격이 전례 없는 상승세를 보인 이후 처음으로 보인 주목할 만한 전환이다. CREA의 질 아우딜(Oudil) 회장은 “3월은 판매 활동과 가격 상승 면에서 2월에 비해 확실히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이러한 추세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냉각의 시작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년 대비로도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11.2% 증가했지만 연간 증가율로는 2월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된 셈이다. 전체 분양가 척도인 종합 MLS® 주택가격지수(HPI)를 보면, 3월에 HPI가 1% 증가해 2월의 3.5% 증가보다 눈에 띄는 둔화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1% 상승했다. 보고서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시장인 광역 토론토와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을 계산에서 제외하면 전국 평균 집값이 약 16만3000달러가 줄어든 63만 달러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3월에 새롭게 리스팅된 신규 매물의 수는 전월 대비 5.5% 감소했다. 이러한 신규 매물의 감소는 광역 토론토와 광역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 캘거리 등 캐나다 대형 시장이 주도했다. 이에 따른 신규 리스팅 대비 판매 비율은 3월에 거래량과 신규 리스팅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2월과 동일한 75.3%에 머물렀다. 신규 리스팅 대비 판매 비율이 40~60% 사이면 보통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균형된 시장을 의미한다. 그 이상으로 수치가 나오면 판매자 주도 시장을 말한다. CREA는 신규 리스팅 대비 판매 비율을 기준으로 한 국내 부동산 시장의 약 3분의 2가 판매자 시장이었고, 나머지 3분의 1은 균형 잡힌 시장 영역이었다고 평가했다. BMO의 로버트 카프치치(Kavcic) 이코노미스트는 “3월의 추세가 ‘반짝 냉각’을 나타내는 것인지, 새로운 하락세의 시작을 나타내는 것인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후자로 예측하고 있다”며 “모기지 금리 인상 속에 관망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3월의 하락은 앞으로의 냉각 신호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2-04-19 15: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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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집 2채’ 다주택자 30% 달한다
BC주와 온타리오주에 있는 모든 주거용 부동산의 30% 이상이 실거주가 아닌 투자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주 발표한 전국 부동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BC주 전체 주택의 29%, 온타리오주 전체 주택의 31%를 다주택자(multi-property owners)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즉 다주택 소유자들이 전체 주거용 부동산 보유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상위 10%의 부유층들은 전체 주거용 부동산 자산 가치의 약 4분의 1을 소유했다. 통계청은 이러한 현상이 소득과 주택의 부가 모두 최상위 소득자에게 집중되도록 하는 더 큰 자산 격차를 만들어낸다고 지적했다. BC주와 온타리오주의 상위 10% 소유자의 경우 연소득이 각각 12만5000달러 이상이었고, 주내 모든 주거용 부동산 소유자가 신고한 총소득에서 BC주 상위 10%가 차지한 비중은 무려 35%에 달했다. 통계청은 "다중 부동산 소유자는 주요 거주지 외에 임대소득이나 기타 투자 목적, 또는 임대 소득을 제공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용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반대로 자가를 소유하고 있는 하위 절반의 소득은 BC주와 온타리오주에서 25% 미만이었고, 연간 소득은 5만5000달러 미만이었다. 이 하위 50%에 속한 소유자의 경우 상위 10%에 비해 그 수가 5배나 많았지만,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낮았다. 상위 10% 소유자의 평균 소득은 하위 절반 소유자의 평균보다 최소 5배 이상 높았다. 또한 밴쿠버에서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개인 중위 소득은 6만5000달러로, 전체 소유자의 5만5000달러보다 높았다. 이는 가뜩이나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서는 투자용 부동산을 찾는 집주인들이 경쟁 심화에 기여해 예비주택 보유자들의 주택 구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통계청은 “현재 주택 한 채의 가격은 부동산 시장에서 캐나다인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보다 50%나 더 비싼 축에 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통계 자료는 팬데믹 이전에 조사된 것으로, 지난 2년간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지는 않다.다만, 2018~2019년 첫 주택구입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지난 2년 동안 주택 구입자와 투자자의 수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통계청은 “최근 2년간 이러한 추세가 더욱 악화되고 가속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가 전국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2-04-15 13: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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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주택 거래 주춤··· 집값은 열기 여전
지난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BC주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 들어 주춤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집값 오름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MLS®에 기록된 총 주택 판매 건수는 1만1463채로 확인됐다. 이는 2021년 3월에 비해 24.1% 감소한 것이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총 매매량은 20.1% 감소한 2만6577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올랐다는 인식 확산에다 금리 인상 전망 등의 여파까지 더해져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보고있다. BCREA의 브랜든 오그먼드슨 수석 경제학자는 "이 지역의 주택 거래가 지난해 이맘때 최고치에서 완만한 수준을 유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집값은 별개의 문제다.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BC주의 평균 집값은 지난 3월 109만6000달러에 달해 2021년 3월 평균 94만6813달러보다 15.7%나 폭등했다. 반면 총 거래액은 12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했다. BCREA에 따르면 BC주 사우스 피스리버(South Peace River) 지역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집값 상승세가 목격됐다. 칠리왁(+25.6%)은 전년 대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광역 밴쿠버(+11.3%)는 가장 작은 상승폭을 보였지만, 여전히 BC주에서 주택가격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BCREA는 집값 상승의 이유를 충분치 못한 공급 부족으로 해석했다. 시장의 실제 매물(Active listings)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4%나 낮았다. 오그문드슨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거래가 가능한 주택의 총 매물량이 2만채 이하”라며 “시장이 균형을 이루려면 약 4만 채 정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BCREA는 올해 안에 거래량이 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가들도 캐나다 모기지 금리의 급격한 인상과 중앙은행의 긴축 행보를 감안할 때 거래 활동은 올 하반기에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2-04-14 13:4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