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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때문에?
나흘간의 일정으로 밴쿠버를 방문하고 있는 해군순항훈련함대가 27일 밴쿠버 시내에서 갖기로 했던 의장대 시범 및 군악대 시가행진은 결국 무산됐다. 총을 빙빙 돌리기도 하고, 변화무쌍한 형태의 군무를 일사불란하게 보여주는 의장대 시범은 일반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시가행진과 함께 국군의 명예와 국위 선양에도 앞장서 온 대표적 행사의 하나다.이런 행사가 무산된 것은 밴쿠버 시청과의 협조과정에서 불거진 몇가지 문제 때문이다. 행사를 준비해왔던 밴쿠버 총영사관은 무산된 이유를 “행사당일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 협의장소가
밴쿠버 조선
2004-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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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인
선한 사마리아인 선한 사마리아인(Good Samaritan)이란 길거리에서 강도를 만나 죽게 된 유대인을 보고 그 시대에 존경 받는 위치에 있던 제사장과 레위인이 이를 보고도 피해 지나갔을 때 소수민족으로 천대 받던 사마리아인이 그를 치료해주고 끝까지 돌봐줬다는 성경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즉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신이 줄 수 있는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들을 통칭한다. 특히 기독교적 영향이 강한 캐나다와 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선한 사마리아인 법(Good Samaritan Law)을 만들어 타인의 생명
밴쿠버 조선
2004-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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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인
선한 사마리아인(Good Samaritan)이란 길거리에서 강도를 만나 죽게 된 유대인을 보고 그 시대에 존경 받는 위치에 있던 제사장과 레위인이 이를 보고도 피해 지나갔을 때 소수민족으로 천대 받던 사마리아인이 그를 치료해주고 끝까지 돌봐줬다는 성경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즉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신이 줄 수 있는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들을 통칭한다. 특히 기독교적 영향이 강한 캐나다와 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선한 사마리아인 법(Good Samaritan Law)을 만들어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에 중대한 위
밴쿠버 조선
2004-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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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맨의 양심
랜딩맨의 양심 정착서비스의 뜻은 정착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는 말이다. 지난 주 '정착서비스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기사가 보도된 이후 본지의 웹사이트 밴조선닷컴(www.vanchosun.com)의 이민게시판은 주말 내내 뜨겁게 달아올랐다. 정착서비스가 "사기다", "아니다", "스스로 정착해라", "당한 사람이 바보다", "사기꾼들을 몰아내야 한다" 등 게시판에 올라온 다양한 의견들을 보면서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것은
밴쿠버 조선
2004-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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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싸는 데는 도삽니다."
"짐 싸는 데는 도삽니다."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박종기 총영사가 "시원섭섭하다"며 한 말이다. 해외 공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반 외교관들이 대표적으로 겪고 있는 일상적 고충의 하나가 '정들자 이별'이고 '가족과의 이산(離散)'이라지만 30여년의 공직 생활을 정리해야 하는 그로서는 이삿짐 사는 일에 이골이 날 법도 하다. 해방둥이(1945년생)로 내년에 정년을 맞는 박총영사는 "재임기간 동안 밴쿠버 한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따로 스크랩했더니 앨범 1권 불량이 훨씬 넘을 정
밴쿠버 조선
2004-09-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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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싸는 데는 도삽니다.”
"짐 싸는데는 도사입니다"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박종기 총영사가 “시원섭섭하다”며 한 말이다. 해외 공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반 외교관들이 대표적으로 겪고 있는 일상적 고충의 하나가 ‘정들자 이별’이고 ‘가족과의 이산(離散)’이라지만 30여년의 공직 생활을 정리해야 하는 그로서는 이삿짐 사는 일에 이골이 날 법도 하다.해방둥이(1945년생)로 내년에 정년을 맞는 박총영사는 “재임기간 동안 밴쿠버 한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따로 스크랩했더니 앨범 1권 불량이 훨씬 넘을 정도여서 때로는 이렇게 많은 일을 했구나 여길 때도 있
밴쿠버 조선
2004-09-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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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표기는 ‘외교전쟁’
동해표기는 ‘외교전쟁’“민족애와 선열들의 저항의식을 되새기는 계기로…” ‘동해(東海)’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하는 지도상의 오류는 비단 캐나다 공영방송 CBC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무부(http://www.state.gov/p/eap/ci/ks/)사이트, 미국 제프선(Jeppesen)사의 ‘항공 차트(Enroute chart)’등에서도 발견돼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문제의 지도. 왼쪽은 CBC, 오른쪽은 미국무부 홈페이지 CBC가 한국의 수
밴쿠버 조선
2004-08-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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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례를 남기지 않겠다
선례를 남기지 않겠다 영미법에는 선결례(先決例)를 중요시하는 ‘doctrine of stare decisis ‘라는 원칙이 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엄격한 선례구속성의 원리가 확립되어 있으며 상급재판소의 선례는 하급재판소를 구속하는 전통이 강하다. 영국 국왕에 충성하는 왕당파(Royalist)를 중심으로 국가가 형성된 캐나다 또한 예외가 아니다. 선례의 중요성은 역으로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이 같은 경향은 비록 법원 뿐만 아니라 행정부의 결정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최근 한국인들이 관여된
밴쿠버 조선
2004-08-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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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위에 오른 원정출산
도마 위에 오른 원정출산 한국인의 원정출산 문제가 밴쿠버 지역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또다시 ‘추한 한국인’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빈스(the Province)가 한국인 원정출산사업을 보도(3일자 A4면)한 이후 본사에는 CBC를 비롯한 현지 언론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캐나다 현지사회에도 일고 있다. ‘원정출산 알선업이 불법은 아니다’라며 크게 웃고있는 모습과 함께 보도된 프로빈스의 보도 기사에서 토마스 원씨는 “최근에는 미국보다 캐나다를 더 선호하는 추
밴쿠버 조선
2004-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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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소비자 인식’ 개선이 관건
한국차, ‘소비자 인식’ 개선이 관건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산 자동차의 품질은 예전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으나 소비자 만족면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규모 판촉행사에 돌입한 현대차는 모든 신차에 대해 5년, 10만km 범퍼-투-범버 (Bumper to bumper) 보증과 7년, 12만km 파워트레인 (Power train) 보증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를 통해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주 본지(5월 1일자)가 보도한 ‘현대차 품질, 벤츠
밴쿠버 조선
2004-05-04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