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가장 오래된 인문학 강좌인 ‘길벗’모임을 이끌고 있는 문영석 교수의 출판기념회가 1월4일 오후 6시 버나비 카메론 도서관(9523 Cameron St, Burnamy)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저서는 ‘교육혁명으로 미래를 열다: 피로사회에서 본 놀이신학의 지혜’로 최근 한국대학출판협회 선정 ‘2018년 우수도서 28종’의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길벗 인문학 강좌가 주관하는 이번 출판회는 하례회를 겸해 함께 진행된다.

문 교수는 “개인과 사회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고민하다 책을 내게 됐다”며 “교육이 이민의 주요 요건인 한인사회에서도 필히 생각해봐야 할 주제”라고 밝혔다.

문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20년 안에 Aㅣ로 인해 현재 존재하는 직업의 3분의 2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교육에 대한 새로운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타와 대학에서 문학사를 전공한 문 교수는 토론토 대학교에서 문학석사 및 종교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서강대 신학대학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UBC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또 한국 최초로 강남대학교에 캐나다학과를 개설, 국제대학 학장을 역임, 한국과 캐나다 양국간 학술 및 문화교류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6년 정년퇴임 후 밴쿠버로 이주, 세인트 아그네스 김 성당에서 대교구 부제로 재직하고 있다. 

문 교수의 저서로는 이외 '캐나다의 역사'(숙명여대), '캐나다이민연구'(강남대), '북미주한인의 역사' (국사편찬위원회) 등 다수에 이른다.

출판 기념회 참석은 778-867-7896 또는 이메일 jpic74@gmail.com로 신청할 수 있으며 책과 강연, 다과비가 포함된 1인 20달러 부부 30달러의 회비가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문영석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