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회에 한국 근대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특강이 열린다.

현지 봉사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KCWN(회장 김민정)은 오는 7일 써리 길포드 레크레이션 센터(크래프트 룸 1)에서 한국 근대사 강연 및 그룹 토론회를 갖는다. 

오후 6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1910년-1945년 일제 강점 시대의 일본의 만행과 한국 근대사에 대해 심현섭 역사학자가 특강을 하게 되며 ‘과거에서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주제로 참석자들간 토론이 진행된다. 

KCWN 김 회장은 “준비 기간이 촉박하긴 했으나 이 시간이 지나면 퇘색할 수 있는 이슈인데다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현지인들에게는 올바른 역사와 일본의 만행을 제대로 알리고 아프지만 잊지 말아야 할 한국의 역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류경화 전문 통역인이 자원봉사자로 통역을 돕는다. 참석을 희망하는 한인들은 참가 여부를 4일까지 kcwn.van@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