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직 진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길이 열린다.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과 한인 단체인 KCWN, KOWIN 이 공동 주최하는 캐나다 한인 공직자들의 토크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버나비 알렌 에모트 센터(6650 Southoaks Crescent, Burnaby, Alan Emmott Centre)에서 개최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우리 자녀 꿈 찾기 토크 콘서트’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인들에게 캐나다의 다양한 공직 세계를 알려 공직 진출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병원 총영사는 “세계 제일의 높은 교육열을 가진 한국의 부모들에게 자녀 교육과 진로는 최고 관심 사항일 것”이라며 “한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캐나다 공직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자녀 진로설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의 패널로는 사회를 맡은 주정부 아동가족부 소속 홍태화씨를 비롯해 서비스 캐나다 이경민씨, 주정부 소비자보호청 박찬홍씨, 주정부 감정평가원 이요한씨, 연방정부 해군 강형욱 소령, 주정부 대중교통경찰 정주현씨 등이 참여하며 모든 행사는 한국어로 진행된다.

전은옥 담당 영사는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학부모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로 특히 공직 진출에 관심 있는 한인들에게 유용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한인 학생들의 신청과 참여를 당부했다.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자유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좌석 제한으로 선착순 참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청을 원하는 한인들은 오는 20일까지 밴쿠버 총영사관으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 604-681-9581, vanedu@mofa.go.kr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