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초등학교 교사협회(VESTA)는 9일 오전 초등학교 교사 187명이 밴쿠버 교육청으로부터 6월30일부로 감원 통지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밴쿠버시 교육위원들이 내년도 예산 절감과 관련해 교사감원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에도 불구 현재 고용 계약된 모든 교사에게 교직을 보장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이 공공교육제도에 대해 즉각적인 관심을 둬야 한다며, 충분한 예산을 지원해 밴쿠버 지역 교육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교사 당 학생수 축소 ▲ESL 및 특수교육 교사 증원 ▲학생 상담 순회교사 증원 등을 촉구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