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안 발표로 표면화된 대학생 보조금 지원 정책은, 고등교육 인원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롤 제임스(James) BC 재무장관이 18일에 발표한 2020/21 예산안에 따르면 공립 대학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4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새로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새로운 보조금 지원 정책에 따른 재정확보를 위해 정부에서는 3년동안 24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충당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과정이나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올 가을부터 적용되는 이 정책을 통해  학생들은 개인당 최대 4000 달러까지 지원받게 된다. 



제임스 재무 장관은 “새로운 지원금 정책은 2년 미만 파트타임 대학생들에서 먼저 적용될 것”이라면서 “이 제도는 사람들이 유아교육, 건강관리 및 기술직 등 수요가 많은 분야의 일자리를 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장기적인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제임스는 “ BC주에 8만 8천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마련될 것이고 향후 10년간 대부분 일자리의 75% 이상이 고등 교육이나 훈련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들면서, “이 보조금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공동투자”라고 정부가 대학생 지원금에 예산을 대폭 지원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BC 주 대학생들은 입학당시부터 학자금융자(Loan)로 인한 부담을 지는 경우가 많아, 이번 보조금 정책이 대학진학이나 취업 등의 선택에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