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세계에서 고등교육 참여율이 가장 높은 나라 1위에 올랐다. 

영국 최대 유통회사 RS 컴포넌트(RS Components)가 19일 발표한 세계고등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OECD 상위 10개국 가운데 고등교육 이수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이수는 25~64세 고등학교 이상 상위 교육을 이수한 성인의 비율로, 캐나다는 2018년 기준 상위 중등교육 이수 비율이 57%로 나타났다. 

2위는 53%를 기록한 러시아가 차지했으며, 일본(51%), 이스라엘(51%), 한국(48%) 등이 다음 순위를 이었다.  

미국·영국·아일랜드 또한 46%로 전체 평균을 웃돌며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비교대상 국가 가운데서는 핀란드가 44%로 가장 낮았다. 

캐나다는 25-64세 인구 중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이수율 비교 조사에서도 여성부문 1위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고등 교육을 받은 여성의 비율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러시아가 60%로 2위, 이스라엘이 55%로 3위를 달성했다. 

반면, 남성부문은 한국과 일본이 51%로 전체 공동 1위를 기록했고, 3위는 50%를 나타낸 캐나다가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비교대상 10개국에서 여성의 고등교육 이수비율이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RS 컴포넌트는 25세에서 64세 사이의 퍼센트로 측정되는 OECD의 글로벌 성인 교육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 수치는 2년제, 4년제 학위 또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형태로 3차 교육을 완료한 사람들 사이의 퍼센트로 측정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