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과부(golf widow)’라는 말이 있다. 남편이 골프에 탐닉해(be addicted to golf) 나돌면 아내는 독수공방하게(be left alone at home) 된다는 짓궂은 농담(tongue-in-cheek joke)이다.

 

그런데 그런 통념(conventional wisdom)과는 정반대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골프가 남성의 성욕과 성 기능을 향상시켜(enhance sex drive and sexual function) 오히려 부부 관계를 보다 윤택하게 만든다고(enrich marital relationships) 한다.

 

독일 뮌헨공과대학 연구팀이 50세 안팎 남성 8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골퍼들의 성적 활력(sexual vitality)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남성은 물론, 다른 운동을 즐기는 남성들까지 훨씬 능가하는(far surpass)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조사 대상 골퍼의 96.7%는 여전히 활발한 성생활(active sex life)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운동을 안 하는 남성의 85%, 다른 운동을 하는(engage in other sports) 남성의 9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주 2회 이상 잠자리를 갖는 비율(proportion) 역시 골퍼 집단이 25%를 넘어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다른 운동을 하거나 아예 운동을 하지 않는 집단은 20%에 못 미쳤다. 평생(over their lifetime) 성 파트너 수가 11명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조차 골퍼 집단(약 50%)이 다른 두 비교 집단(약 30~33%)을 크게 앞질렀다(far outpace the two comparison groups).

 

반면(by contrast), 성생활에 장애가 되는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 경험 비율은 골퍼 집단이 가장 낮았다. 골퍼는 약 4분의 1, 다른 운동을 하는 남성은 3분의 1, 운동을 하지 않는 남성은 5분의 2 이상이 겪은 적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왜 골프일까? 연구팀은 ‘골프 스윙의 물리적 역학(physical mechanics of the golf swing)’에 주목했다. 스윙은 단순히 공을 멀리 보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반복 가능한 동작(smooth and repeatable movement)을 연마하는 연속적 근육 활성화(sequence of muscle activation)의 전신 운동(full-body exercise)이라는 것이다. 온몸의 협응력, 근력, 정밀함(coordination, strength, and precision)을 요구하는 이 복잡한 몸짓이 뜻밖에도 ‘침대 위에서의 성과(performance in bed)’로 이어진다는 얘기다.

 

그런데 연구팀이 끝내 규명하지 못한(ultimately fail to establish) 것이 하나 있다. 골퍼들 특유의 ‘비거리 부풀리기’와 ‘타수 줄여 말하기’ 습성(characteristic tendency to exaggerate their driving distance and understate their scores)이다. 그래서 연구 결과를 의학저널 ‘우롤로기(Urologie)’에 보고하기는 했지만, 골퍼들이 주 2회 이상 잠자리 횟수를 부풀려 말한(overstate the number of times) 건 아닌지, 발기부전 낭패 빈도는 대충 줄여(gloss over the frequency) 답한 건 아닌지 여부는 현장 검증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영문 참조 자료 사이트

 

☞ https://www.dailymail.com/news/article-16072551/Why-playing-golf-make-love-life-swing.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