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중에는 과일로 만든(be made of fruits) 것들이 다양하다(be diverse). 딸기, 바나나, 망고, 체리, 멜론, 블루베리, 키위, 수박(watermelon), 파인애플, 복숭아(peach), 레몬, 귤(tangerine), 감(persimmon)뿐 아니라 유자(citron)와 살구(apricot)로 만든 것도 있다. 그런데 포도(grape) 아이스크림은 유독 찾아보기 어렵다(be hard to find). 왜 그런 걸까.
과일 맛(fruit flavor)이라고 하면 포도 역시 가장 먼저 생각나는(come to mind) 것 중 하나다. 하지만 포도로 만든 막대 얼음 캔디는 있어도, 아이스크림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어(be nowhere to be found) 궁금증을 자아낸다(arouse curiosity). 알고 보면 그럴 만한 이유(legitimate reason)가 있다.
첫째는 포도의 색깔과 관련이 있다(have something to do with its color). 포도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화합물을 함유하고(contain a compound called anthocyanin) 있는데, 이것이 보랏빛 색소의 근원(source of the purple pigment)이 된다. 강력한 산화 방지제(powerful antioxidant)인 이 물질은 포도를 갈아 농축한 것이 냉각되는 과정에 변화를 유발한다(bring about a change). 자체적으로 분해되면서(break down) 색깔과 풍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affect the flavor to an extent). 포도 맛 디저트에 인공 식용 색소(artificial food dye)를 사용하는 까닭은 그래서다.
포도의 산성 성질(acidic nature)도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어렵게 한다. 유제품과 섞이게 되면(be mixed with dairy products) 화학 반응을 일으킨다(cause chemical reactions). 따라서 혼합하기 전에 산 성분을 추출 처리해야(be processed out before blending) 하는데,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be achievable), 다른 과일에선 불필요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다.
수분 함량(water content)도 아이스크림 만들기에 부적합하다(be unsuitable). 포도는 수분 함량이 높아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데(stay hydrated) 좋은 과일이다. 문제는 아이스크림을 만들려고 얼리게 되면 수분이 얼음덩어리들로 변한다는(turn into icy chunks) 점이다. 그래서 딱딱한 얼음과자용으로는 괜찮지만(be fine and dandy),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대량 생산하는 데는(produce in large quantities) 장애가 된다(pose an obstacle).
체리(cherry)도 포도처럼 약 81%가 수분으로 돼 있다. 하지만 체리 아이스크림은 일찍이 상품화돼 호평을 받고 있다(win popularity). 체리 역시 얼리면 포도처럼 얼음덩어리 문제가 발생하는 건 마찬가지다(pose the same problem). 그런데도 운이 엇갈리게 된 건 체리 아이스크림에는 열광하는(go crazy) 수요가 많은 데 비해 포도 아이스크림을 찾는 이는 별로 없어 불편한 생산 공정을 감수할(put up with the inconvenient production process)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영문 참고자료 사이트]
☞ https://www.tasteofhome.com/article/reason-you-can-never-find-grape-ice-cream/
☞ https://www.healthyway.com/content/this-is-the-real-reason-you-can-never-find-grape-ice-cream/
☞ https://www.mashed.com/228029/the-real-reason-grape-ice-cream-doesnt-ex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