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은 제대로 쌓인 눈은 보지도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화창한 날이 많아 영상 18도까지 기록하기도 해 어느덧 선뜻 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1시간을 앞당겨 시간을 조정하는 서머타임이 시작되는데 이것이 마지막 서머타임 조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BC주 단독으로 서머타임제를 고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93%라는 압도적인 찬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서부지역과의 시차조율을 위해 미루어져 왔던 법 시행을 BC주가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봄과 가을 두차례 시간을 조정하는 번거로움은 물론 삶의 리듬을 깨뜨렸던 불편함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의 회복이 그나마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2월의 주요경제 및 금융지표를 살펴보면 S&P 500와 Nasdaq지수는 지난 한 달 간 2.3%, 3.5% 하락하였으며 Bitcoin은 7.5%가 하락하며 폭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유가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공격으로 37년간 이란을 통치해온 하메네이의 피격으로 지정학적 갈등이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을 직접 타격하면서 19%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글로벌 경기침체여파로 4%아래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최근 이란사태로 4%대로 회귀하였습니다. 향후 국제정세에 따른 달러강세,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일 발표된 2월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 통계를 살펴보겠습니다. 메트로밴쿠버 지역 거래량은 1,648채로 지난해 2월 1,827채보다 9.8% 감소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거래량에 대비해서도 28.7% 적었습니다. 그러나 이전달에 비해 그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4,734채로 지난해 2월 5,o57채보다 6.4% 감소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대비해서는 7.1% 증가하였습니다. 리스팅의 증가추세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835,900, 타운하우스 $1,046,100, 콘도 $708,200으로 1년전에 비해 모두 8.8%, 5.6%, 6.8% 하락했으며 지난달에 비해 단독주택은 0.8% 하락하였지만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0.3%, 0.5% 상승하였습니다. 거래일수는 49일, 33일, 40일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체 리스팅 대비 판매량 비율인 Sales to Active Listing Ratio는 9%, 16.6%, 14.1%이며 시장 전체로는 12.6%로 Balanced Market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레이져 밸리지역의 전체 거래량은 843채로 지난 1월보다 36.2% 증가하였으나 10년평균 대비해서는 38% 감소하였습니다. 신규리스팅은 2,796채로 지난1월보다 9.2% 감소하였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370,900, 타운하우스 $770,700, 콘도 $488,300으로 1년 전에 비해 8.6%, 7.1%, 15% 하락였습니다. 평균거래일수는 단독주택 47일,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45일, 39일이며 시장전체의 Sales to Active Listing Ratio는 10%로 Buyer’s Market 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부동산시장의 특징은 지난해 3월이후 하락세를 지속하였던 가격지수가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타운하우스와 콘도에서 소폭이나마 상승 전환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체거래량의 감소폭은 줄어들고 전체적인 거래일수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거래된 가격수준에 근접하여 리스팅되는 매물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변화된 시장의 기조가 지속될지 3월 시장상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물론 국제적인 정세불안 등 경제외적인 요인이 주는 심리적인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적극적인 매수를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도 현재와 같은 혼란과 불안의 시대는 계속되었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발전하고 성장하면서 그만큼 세상에 대한 기대역시 커져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과거의 독단과 횡포가 반복되면서 느끼게 되는 반전이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우리 마음에 짙은 그림자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더욱 확대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의 블랙홀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어두운 마음도 지울수 없지만 그래도 세상은 항상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신하면서 시장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상담문의 : 마기욱부동산 604.-306-0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