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시작부터 미국의 베네수엘라 마두라대통령의 체포영상을 보면서 격동의 한해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벌써 "Who's next?"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마침 올해가 병오년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그 시작부터 심상치 않지만 격동의 한해가 아닌 역동의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밴쿠버는 지난 12월부터 겨울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겨울에는 밴쿠버에서 눈다운 눈을 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주요 경제 및 금융지표를 통해 새해의 전체적인 경제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주요지표를 보면 연준의 기준금리결정에 가장 큰 변수인 개인소비지출 PCE지수가 2024년이후 2.8%내외를 지속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까지 세차례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3.50∼3.75%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년물국채 시장금리는 현재 4.18%로 지난 1년간 9.5% 하락하였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기부양을 위해 연준의 독립성에 도전하면서까지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WTI 원유가격은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경기침체로 연초대비 22% 하락하였습니다. 한편 S&P 500 지수는 지난 1년간 18% 상승하였고, NASDAQ지수 역시 연간 18.3% 상승하여 자산시장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두지수의 상승률이 85%에 달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자산시장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미 관세정책에 따른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업률이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은 2%대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세차례 기준금리인하로 2.2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중 금리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있습니다.

지난한해 메트로밴쿠버 총거래량은 23,800채로 2024년 26,561채보다 10.4% 감소하였고 10년 평균대비 24.7%나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총리스팅수는 65,335채로 이전의 최고치였던 2008년의 리스팅수보다 많아 20년만에 가장 많은 리스팅이었습니다. 프레이져벨리지역의 지난해 총거래량은 12,224채로 2024년보다는 16% 감소하였고 10년 평균에 비해서는 33%나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총리스팅수는 37,963채로 40년만의 최고 기록을 보였습니다. 현장을 다니는 리얼터들에게는 리스팅은 증가했으나 실거래량은 감소되어 수고에 비해 그 성과는 미치지못한 안타까운 한해였습니다. 

지난 12월 광역밴쿠버 부동산 시장통계입니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거래량은 1,537채로 지난해 12월 1,765채보다 12.9% 감소하였고 10년 평균대비해서는 20.7% 적었습니다. 신규리스팅은 1,849채로 지난해 12월 1,676채보다 10.3% 증가하였고 10년평균대비새서도 10.3% 증가하였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지수는 단독주택 $1,879,800, 타운하우스 $1,056,600, 콘도 $710,000으로 1년전에 비해 각각 5.3%, 5%, 5.3% 하락하였습니다. 거래일수는 59일, 42일, 48일로 계속 길어지고 있으며 전체리스팅 대비 판매량비율인 Sales to Active Ratio 는 9.3%, 14.6%, 15.1%로 단독주택의 경우  Buyer’s Market이 계속되고 있으며 시장전체로는 12.7%로 Balanced Market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레이져밸리지역의 전체거래량은 919채로 지난해 12월보다는 7.5%, 이전 11월보다는 2.5% 감소하였습니다. 신규리스팅은 1,350채로 지난해보다 4.8% 증가하였습니다.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388,400, 타운하우스 $781,300, 콘도 $491,800로 1년전에 비해 모두 6.2% 5.7% 7.5% 하락하였습니다. 평균거래일수는 단독주택 52일,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37일, 41일입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s 지수는 10.6%, 20%, 15.5%이며 시장전체로는 13.2%로 Balanced Market을 보였습니다.

2026년 밴쿠버부동산 시장은 큰 변동이 없이 이전의 약세흐름이 유지될 것 같습니다. 국제적인 정세나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안정성으로 낙관적인 전망은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기준금리변동의 동결 가능성이 커서 모기지금리의 변동성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금리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역사상 금리수준과 비교하여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추가적인 약세를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시장의 방향을 체크하기위해서는 매월의 거래량과 리스팅수를 지난해와 비교하는 것이 실제 시장의 안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유용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올해의 가장 큰 화두는 급속한 AI시대의 진입입니다. AI시대는 주택에 대한 수요와 개념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AI가 파트너가 되는 시대, 집에 거주하는 시간은 더 길어지면서 거주환경은 더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집은 휴식의 공간만이 아니라 생산과 업무의 중심지가 되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 공간으로 변화가 예상됩니다.  AI시스템을 갖춘 집은 하이테크 오피스 역할은 물론 생체데이타를 리얼타임으로 수집하여 개인의료정보를 보호하는 Heathcare Hub의 기능도 갖게 될것 입니다. 개인정보 및 AI데이타의 보안과 보호를 통한 프라이버시 보안체계가 갖추어지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독립적인 에너지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태양광 패널 및 자체 에너지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도화된 기술발전으로 아날로그적인 휴식과 정서적 안정이 요구되는 삶을 구현하게될 것입니다. 미래의 꿈같은 이야기이지만 그나마 새해의 시작이 좀더 희망적이고 부푼 꿈으로 가득하지 않은 아쉬움을 AI시대에 대한 상상으로 대체해 보았습니다. 급변하는 불안과 격동의 시대상황이지만 결국은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상담문의 : 마기욱부동산 604.-306-0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