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히드 스카이 트레인 고층 콘도 2 BED $2300
<로히드 스카이트레인 앞 고층 콘도 3월 1일 입주(4월 입주도 가능) | 월 $2,300>
2 BED , 화장실 -2개
건설 중단의 대가··· BC 집값 다시 뛴다
BC주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나타났던 급격한 가격 급등과 침체의 악순환을 다시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BC부동산협회(BCREA)는 최근 발표한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현재와 같은 주택 공급 지연이 지속될 경우 2030년대 초반 또 한 차례 주택가격 급등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미분양 재고 증가와 건설 둔화가 단기적으로는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듯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주거비 부담을 오히려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수요 위축으로 건설이 줄었다가, 2010년대 후반 수요가 회복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돼 BC 주택가격은 2010~2019년 사이 약 47% 상승했다.◇미분양 주택 급증··· “공급 중단의 후폭풍 우려”현재 가장 우려되는 요인은 완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신규 주택의 급증이다. BCREA에 따르면 BC 전역의 완공 미분양 주택은 7000채를 넘어 1990년대 후반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2는 콘도미니엄으로, 분양 시장 침체가 특히 두드러진다.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주택 수요는 2023~2024년 크게 위축됐고, 2025년에는 분양 부진과 금융 조달 악화로 프로젝트 취소와 지연이 잇따랐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은 신규 개발 사업에 대해 사전 분양률 65~70%를 요구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한 다수의 프로젝트가 사실상 중단 상태다. ◇“지속적인 신규 공급이 주택시장 건강의 핵심”BCREA는 단기적으로는 미분양 재고 증가가 가격 상승 압력을 낮추는 효과를 낼 수 있지만, 건설 둔화가 장기적으로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주택 수요는 침체 이후에도 결국 회복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시점에 공급이 부족할 경우 가격 급등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보고서는 과거 사례를 들어 “건설 둔화 이후 수요가 되살아날 경우 시장이 이를 흡수하지 못해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반복돼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임대시장에서도 과거 착공된 대규모 프로젝트가 완공되며 최근 임대료 하락이 나타났지만, 신규 착공이 줄어들 경우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2032년까지 실질 집값 27% 상승 가능”BCREA의 전망에 따르면 미분양 재고는 2026년까지 증가한 뒤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개발 지연과 취소가 이어지면서 주택 착공과 완공 물량은 2020년대 후반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매물은 2027년을 전후로 정점을 찍은 뒤, 수요 회복과 함께 다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물가를 반영한 실질 주택가격은 2032년까지 약 27% 상승할 수 있으며, 상승 속도는 202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돤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가격 흐름과 매우 유사한 경로다.◇GST 면제 확대·외국인 분양 규제 완화 필요보고서는 또 다른 주거비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 양측에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규 주택에 대한 연방 GST 면제를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한정하지 말고 확대하는 한편, 신규 분양 시장에 한해 외국인 구매 규제 완화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기존 주택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지만, 신규 주택 분양에 비거주자의 참여를 허용할 경우 프로젝트가 금융 요건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는 신규 주택에 한해 외국인 구매를 허용하는 호주의 제도와 유사한 접근이다.보고서는 “투기가 집값 상승을 초래한다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외국인 수요가 다가구 주택 개발을 촉진해 주택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관망과 불확실성에 묶여 있던 캐나다 주택시장이 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2027년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한 최신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높은 금리와 경제 불확실성, 미국발 관세 리스크 등이 겹치며 예상보다 오래 관망세가 유지됐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반등 신호가 감지됐다.실제로 2025년 봄 이후 주택 거래는 빠르게 반등해 8월까지 판매량이 12% 증가했으며, 이후에는 급등세가 진정되며 연말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CREA는 이 같은 흐름이 2026년 다시 이어지면서 시장 신뢰 회복과 함께 회복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회복의 핵심 동력은 ‘잠재 수요(pent-up demand)’다. 특히 지난 4년간 주택 구매 여건 악화로 시장 진입을 미뤄왔던 첫 주택 구매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일정 수준 완화되면서 실수요층이 다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됐다는 평가다.CREA는 지난해 10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임을 시사한 점을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았다.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고정금리 대출을 선택해 시장에 진입할 여건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2.25%이며, 중앙은행은 오는 1월 28일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첫 주택 구매자의 유입은 공급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이동하는 수요와 달리, 이들은 매물을 흡수하면서 신규 공급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재고 감소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CREA는 2026년 전국 주택 거래량이 49만4512채로 2025년 대비 5.1% 증가하고, 2027년에는 51만1966채로 추가 3.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회복 속도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BC주와 온타리오주는 장기 침체 기간 거래 감소 폭이 컸던 만큼 가장 강한 반등이 예상된다. BC주는 2025년 약 7만 건에서 2026년 7만6000건 이상, 2027년 7만9000건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온타리오주 역시 같은 기간 16만3000건에서 17만70 00건, 18만6000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프레리 주, 퀘벡, 대서양 연안 지역은 비교적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이들 지역은 이미 높은 거래 수준과 제한적인 공급 구조 속에서 침체기에 진입해 반등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가격 흐름은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2026년 69만8881달러, 2027년 71만4991달러로 점진적 상승이 예상되며, 급등 국면보다는 안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BC주와 온타리오주는 완만한 회복세, 앨버타주는 점진적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가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CREA는 “향후 주택시장은 다시 과열되기보다는 점진적 회복과 안정 국면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회복의 중심은 투자나 투기가 아니라, 오랫동안 시장 진입을 미뤄왔던 실수요자들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인 밴쿠버에서, 집을 소유하는 것보다 임차로 거주하는 편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부동산 중개업체 주카사(Zoocasa)가 밴쿠버 지역의 임차인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보유자의 월별 비용을 비교·분석한 결과, 밴쿠버 임차인은 모기지 보유자보다 매달 평균 2011달러를 절약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주카사는 보고서에서 “BC주는 임대와 자가 소유 간 비용 격차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라며 “임대료 상승 속도를 훨씬 웃도는 주택 가격 급등이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밴쿠버 외에도 격차는 인근 도시에서 두드러졌다. 써리에서는 주택을 소유할 경우 월평균 비용이 임대보다 1957달러 높았고, 빅토리아에서는 임차인이 매달 평균 1413달러를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카사는 “이들 시장에서는 임차인이 연간 약 2만4000달러에 달하는 현금 흐름상의 이점(Cash-flow advantage)을 누리고 있다”며 “이는 평균 주택 가격이 110만 달러를 넘는 고가 주택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가장 큰 격차는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나타났다. 오크빌의 평균 월 모기지 상환액은 평균 임대료보다 2240달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지역 부동산 위원회 자료와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의 11월 통계, 렌털스닷씨에이(rentals.ca)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주카사는 25년 상환 기간과 연 3.89% 금리를 적용해 비교했으며, 해당 금리는 레이트허브(Ratehub)의 5년 고정금리 상품을 기준으로 삼았다.반면, 임대보다 자가 소유가 더 저렴한 도시는 매니토바주와 서스캐처원주 일부 지역에 한정됐다. 리자이나에서는 주택 소유자가 임차인보다 월 120달러를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위니펙에서도 월 92달러 수준의 차이가 확인됐다.주카사는 “에드먼턴은 이 흐름에서 벗어난 특이 사례에 가깝다”며 “임대가 소폭 더 저렴하긴 하지만, 그 차이는 월 85달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분석 결과는 주카사의 ‘2026년 캐나다 주택 가격 대비 임대료 비율 분석(Decoding Canada’s Price-to-Rent Ratios in 2026)’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