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칼리지(Alexander College)는 대학 1∙2학년 과정을 제공하는 사립 대학이다. 메트로타운에 캠퍼스를 두고 비교적 작은 규모의 학교지만, 교수와 학생과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큰 강점하여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마브 웨스트롬(Westrom)총장을 통해 학교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어보았다. 

<알렉산더 칼리지>

 

학교를 설립한 목적은?
우리 학교는 영어실력을 향상하고 북미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설립되었다. 유학생들이 캐나다에서 보람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주고, 대학교에 편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학교의 목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가?
준 학사학위(Associate of Arts Degree), 대학편입 프로그램(University Transfer Program), 그리고 대학준비 과정(Academic Preparation Program)이 있다. 다른 학교와 다른 점이 있다면 대학 준비과정 동안 실제 대학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영어를 제외한 다른 2~3과목을 들을 수 있다.

UBC나 SFU와 같은 대학교로 바로 진학하는 것보다 2~3학년 편입 과정으로 들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는가?
학생들에 따라 다르다. 많은 유학생들이 영어를 능숙하게 하고, 캐나다 문화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대학교로 바로 입학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지만 자신의 영어 실력을 더 쌓고 싶다면 편입도 좋은 방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BC주 말고도 다른 지역(Province)으로 편입할 수 있나?
물론이다. 알렉산더 칼리지에서 취득한 학점을 가지고 북미 지역 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다. 

공부를 하면서 워킹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
대학 과정을 풀타임으로 6개월 이상 공부한 학생은 캠퍼스 외 취업 허가서(Off-campus work permit)를 신청할 수 있고, 주당 20시간씩 일을 할 수 있다. 공부와 일을 병행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또한, 준 학사학위를 졸업한 학생들은 3년 동안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일반 학교와 다른 특별한 활동이 있는지?
알렉산더 칼리지는 학생들에게 영어∙수학∙경제 등의 과목에서 무료 개인과외(Tutoring Service)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학업성적과 영어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강사들이 도와주고 있다.
또, 우리 학교는 교육뿐 아니라 학생들과의 교류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모여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격주마다 다른 나라의 음식과 음악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이 서로 알아가며 친밀하게 지낼 기회를 준다.

메트로타운 캠퍼스에 이어 다운타운으로 캠퍼스가 확장된다는데?
올해 9월부터 워터프론트(Waterfront)역 근처에 다운타운 캠퍼스가 설립된다. 교육 과목은 메트로타운 캠퍼스와 똑같다. 하지만 화학과 물리와 같은 과학 과목이 새로 추가됨으로써, 과학 준 학사학위(Associate of Science Degree)가 제공될 것이다. 새롭게 지어지는 만큼 좀 더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교의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교육을 받는 것이다. 다른 대학에 비해 소규모 클래스로 운영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학문적 가능성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편입을 통해 대학교로 들어가서도 자신감을 갖고 학문에 임하기를 바란다. 

 


< 마브 웨스트롬(Westrom)알렉산더 칼리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