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스 칼리지' 추진 서울대가 재학생 가운데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 내 대학인 '아너스 칼리지(honors college·우등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너스 칼리지가 만들어지면 성적이 좋은 학생에겐 공부를 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학생들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11일 "우수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차원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아너스 칼리지 설립을 검토 중"이라며 "박명진 교육부총장이 논의를 주도하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연구팀을 구성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