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전경/ Wikimedia Commons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가 세계 대학 순위에서 44위에 오르며 캐나다 대학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발표한 ‘2027 세계 대학 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에 따르면 UBC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THE는 전 세계 2만2000여 개 대학 가운데 연구 중심 대학 2000여 곳을 대상으로 교육과 연구, 지식 이전, 국제화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는 118개 국가 및 지역의 2297개 대학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UBC는 전체 순위에서 44위, 공립대학 가운데서는 29위를 기록했다. UBC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순위를 알리며 “연구의 우수성, 교육, 국제화 등을 바탕으로 한 평가에서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UBC의 분야별 점수는 ▲교육 64.4점 ▲연구환경 76.9점 ▲연구의 질 87.5점 ▲산학협력 78점 ▲국제화 83.8점으로, 종합점수는 77.6점이었다. 

BC주에서는 UBC 외에도 여러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빅토리아대학교(UVic)는 301~325위 그룹에,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SFU)는 351~375위 그룹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노던BC대학교(UNBC)는 1201~1400위 그룹으로 평가됐다.

캐나다에서는 모두 34개 대학이 THE의 2027년 캐나다 대학 순위에 포함됐다. 토론토대가 세계 22위로 캐나다 1위에 올랐고, 맥길대(43위)가 그 뒤를 이었다. 맥마스터대(116위), 앨버타대(118위), 몬트리올대(132위), 워털루대(178위)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 1위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차지했다. 옥스퍼드는 종합점수 97.9점을 기록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프린스턴대학교가 뒤를 이었다.

THE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국제화 수준 등을 5개 분야, 17개 지표로 나눠 평가한다. 주요 평가 분야는 교육(Teaching), 연구환경(Research Environment), 연구의 질(Research Quality), 산학협력(Industry),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등이다.

올해 세계 대학 순위에는 지난해 2191개보다 106개 늘어난 2297개 대학이 포함됐다. 평가 대상 국가 및 지역도 118곳에 달했다. THE의 전체 세계 대학 순위와 세부 평가 결과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