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신규 이민자, 경력 살려 취업까지”

     최희수 기자
등록일자 : 2023-07-27 09:39:56    조회수 : 4821




앞으로 더 많은 BC주 신규 이민자가 지역사회에서 보수 좋은 숙련직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BC 사회개발빈곤퇴치부는 26일 성명을 통해 BC이민자고용협의회(IEC-BC)에 7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신규 이민자들을 위한 여러 새롭고 혁신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 보조금을 통해 불완전한 고용 상태이거나 무직인 이민자들이 자신의 기술과 경험을 정확히 알고 캐나다 노동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된 멘토십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라 말콤슨(Malcolmson) 사회개발빈곤퇴치부 장관은 "우리는 신규 이민자가 이곳 BC주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고용주가 더 쉽게 노동자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보조금은 BC주 전역의 신규 이민자 및 기업에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새로운 재정 지원은 고용주를 신규 이민자와 연결하여 면접 및 채용 기회를 창출하고, 신규 이민자의 고용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을 식별하기 위한 신규 연구 프로젝트 ‘Tech Connect Plus’를 기반으로 한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소기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고용주들의 채용 문제를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성공적인 취업의 발판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BC주 이민자고용협의회에 지급되는 이번 700만 달러 보조금은 캐나다-BC주 노동시장개발협정에 따른 것이다.

동 협정에 따라 BC주는 주 전역의 102개 WorkBC 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취업 서비스 및 지원을 위한 재정 지원으로 매년 3억 달러 이상을 받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자료= 사회개발빈곤퇴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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