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총영사관과 이민자들을 돕는 한인 단체의 합작으로 현지 취업을 돕는 온라인 사이트가 런칭, 주목을 끌고 있다.

‘ko2van.org’라는 이름으로 런칭한 이 잡 아카데미 사이트는 캐나다 취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글로 안내하고 있어 현지 취업을 고려하는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강준 영사는 “한인들의 현지 취업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취지로 밴쿠버 총영사관과 일선에서 활동하는 여러 한인 단체들이 합작해 완성한 취업 관련 종합 아카데미 사이트”라며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지난달 말 런칭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영사는 “취업 준비는 물론 캐나다 직장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며 “또한 사이트를 통해 기본 취업 정보를 접하고 준비한 한인들을 위해 11월에는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이트 제작에는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과 KOWIN(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밴쿠버 지부 등 단체가 참여했다.

사이트 컨텐츠는 1강 자아 및 직업탐색, 2강 BC주 노동시장 환경 이해, 3강 이력서, 커버레터 작성하기, 4강 인터뷰, 5강 캐나다 직장 문화로 구성돼 있다.

KCWN 스텔라 김 회장은 "취업의 첫 시작과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한인들의 성공적 취업을 위한 필수 사이트”라며 “그동안 한인 취업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정보와 구직 활동을 위한 사항, 캐나다 직장문화에 대한 경험과 조언에 이르기까지 취업에 있어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어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하고 있는 전 연령대의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지난달 런칭한 취업 사이트 제작에 참여한 밴쿠버 총영사관과 한인 단체 관계자들 사진 제공 스텔라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