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연합회 학술대회 사진>


캐나다 한국학교연합회가 주최하는 2019년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5월17일부터 19일까지 오타와 델타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의 재정후원과 캐나다 대사관, 주밴쿠버, 주토론토, 주몬트리올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캐나다 동포 역사와 함께 전진하는 한글 정체성 뿌리 교육’으로 캐나다 전역의 한글학교 교사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한글교육 방향과 각 가정과 지역사회, 학교가 어떻게 연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사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멀티 리터러시’(multi literacy) 개념을 적용, 한글을 통한 다양한 문화복합적 소통 능력 전달 가능성을 모색하게 되며 뮤지컬을 통한 음악 수업, 만들기 수업에 도움을 줄 교구 전시회 등 북미 전역의 한글학교 동향을 알 수 있는 강의도 기획돼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한글학교 교사들이 ‘캐나다 맞춤형 교육 계획안’을 서로 공유하고 한글학교 발전 방향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한국학교연합회는 서부지역협회(회장 명정수), 퀘벡지역협회(회장 정영섭), 온타리오지역협회(회장 신옥연) 등이 속해 있는 연합체로 매년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문의: canadahangul@gmail.com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