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전문 콜리어인터네셔널이 올해 1분기 집계한 메트로밴쿠버 사무실 임대 현황을 보면, 다운타운의 최고급(AAA급) 사무실과 외곽 지역의 같은 등급 사무실의 공실률이 큰 차이가 난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AAA급 사무실 공실률은 2014년 1분기 4.2%이나 외곽 지역에서는 같은 급 사무실 공실률이 무려 11.4%에 달한다.
업체들은 급수가 떨어져도 다운타운 사무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운타운의 A급부터 C급 사무실 공실률은 5%대로 외곽지역 AAA급보다 낮다.
메트로밴쿠버 전역 사무실 공실률은 평균 8.7%로 2013년 4분기의 8.4%와 유사하다. 단 지역별로 사무실 공실률은 큰 차이를 보인다. 밴쿠버 다운타운이 5.6%, 브로드웨이 일대가 5%로 평균보다 공실률이 낮고, ▲버나비 9% ▲리치먼드 19.1% ▲뉴웨스트민스터 9.1% ▲노스쇼어 6.9% ▲써리 20% ▲랭리 21.9%로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프레이저 강남 지역 공실률이 높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