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부동산 시장과 함께 부동산 정보마당도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앞으로 2주간에 걸쳐 2006년 한해 동안 한인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를 많이 받았던 컬럼 중 6개를 선정해 되짚어 보려 한다.

우선 6위는 주거지 개발로 분주한 로워 론스데일(Lower Lonsdale) 지역에 관한 것이다. 노스 밴쿠버의 콘도 시장은 지난 3년간 74% 포인트의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로워 지역만 매달 평균 40개의 매물이 매매 되고 있다. 현재 개발 및 분양 중인 벤타나(Ventana)와 대규모 프로젝트 ‘더 피어(The Pier)’가 함께 하여 웨스트 1번가에 위치한 신규 아파트들의 투자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주민들은 다운타운과 연결되는 씨 버스(Sea Bus)를 포함한 다양한 대중 교통편과 도보 거리 내 쇼핑의 편리함, 늦은 밤에도 별 위험을 느끼지 않는 안전한 치안 상태를 이 지역의 장점으로 손꼽고 있다.

5위는 세 차례에 걸쳐 다뤄졌던 에브린 드라이브(Evelyn Drive) 재개발 관련 컬럼이다. 웨스트 밴쿠버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테일러 웨이와 마린 드라이브의 교차점에 근접한 에브린 드라이브는 앞으로 350가구의 커뮤니티로 변모될 예정이다. 밀레니엄(Millennuim)사가 전문 컨설팅 회사와 함께 지난 7개월 동안 오픈 하우스와 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3동의 8층 아파트가 에브린 드라이브 남쪽에 들어 서게 되며 각 건물 3층까지는 타운하우스로 설계 되는데 이렇게 되면 총 3동 250가구가 수용 가능해 진다. 아파트 뒤편으로 건설될 듀플렉스는 16가구이며 21가구의 단독 주택도 이번 개발건에 포함되어 있다. 콘도에 딸린 34채의 타운 하우스 외에도 63채의 타운 하우스가 개발 단지 외곽부에 추가된다.

마찬가지로 세 차례 나눠서 다뤘던 UBC의 챈슬러 플레이스(Chancellor Place)가 네 번째로 가장 많은 문의를 받았던 정보 마당이었다. 여러 신학교들이 모여 있어 유명한 씨오로지칼 네이버후드(Theological Neighborhood)는 2003년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처음부터 UBC 대학은 신학교측에게 부지 임대권을 주고, 각 학교는 특정 개발사에 부지 임대를 주어 거기서 발생하는 수입을 받고 있다. 자연석으로 외부 장식을 하고 대형 창문과 발코니가 돋보이는 여러 신규 아파트들을 볼 수가 있으며 현재 분양 중인 프로젝트로는 코스트(Coast)와 스터링 하우스(Stirling Hous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