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 양국정부는 2023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청년간 교류확대 및 이해 증진을 위해 한-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대상 인원을 일시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워킹홀리데이는 협정 체결국 청년(대체로 18-30세)들이 상대방 체결국을 방문하여 일정기간(대체로 12개월) 동안 관광과 제한적 형태의 취업을 병행함으로써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통해 양국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쿼터는 2023년 한 해 동안 4000명에서 650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캐나다는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상대국 24개국·지역중 일본(연간 1만 명) 다음 두 번째로 대량 쿼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청년 1만6544여 명이 캐나다를 방문했다.
외교부는 금번 2023년도 대상인원 한시 증원으로 한-캐나다 양국 청년의 워킹홀리데이 참여가 확대됨으로써, 미래세대의 상호교류와 이해 증진을 통해 양국 우호관계가 더욱 심화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외교부는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및 참여 희망자를 위해 다양한 정보 제공과 홍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및 재외공관 홈페이지를 통한 현지 생활·안전정보 제공 및 상담, △국가별 설명회 개최, △워킹홀리데이 유경험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실태파악 및 개선방안 마련, △워킹홀리데이 서포터스 '워홀프렌즈', 워킹홀리데이 참여중인 '해외통신원' 등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의 사전 준비 지원 등이 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온라인 설명회 또한 오는 3월 15일(수) 오후 3~4시(한국시간)에 추진할 예정으로, 상세 사항은 홈페이지 whic.mofa.go.kr/whic/main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밴조선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