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김혜경 기자
등록일자 : 2018-01-05 14:28:20    조회수 : 3929

재외동포재단이 리서치 기관을 통해 지난해 7 31일부터 8 25일까지 국내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재외동포로 캐나다와 미국을 지칭하는 북미 지역이 58.4%로 가장 기대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이 18.9%, 일본 11%, 유럽 5.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민족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62.6%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렇지 않다고 답한 대답은 7.8%에 그쳐 긍정적인 인식이 훨씬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재외동포가 한국 발전에 기여하고 있냐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독립운동 59.0%, 대한민국 위상 변화 40.7%, 대한민국 이미지 개선 41.3%.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43.5%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적으로 46%가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동포로 역시 북미가 4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국 35.5%, 일본11.7% 등이 꼽혔다. 구체적 역할로는 통일에 대한 우호적인 국제 여론 조성 43.2%, 경제적 협력 포함한 남북교류 협력 활성화 25.9%, 남북관계 중재자 19.8%, 북한 주민 의식변화 촉진 11.2% 등으로 답변했다.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에 대해서는 62.7%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민 희망 지역 역시 북미가 43.7%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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