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논리, 대륙별 순환개최론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이틀 앞두고 한국의 모 방송국에서 국제전화가 걸려왔다. 요지는 선정발표 당일 밴쿠버 현지표정을 전화로 알려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조금은 궁색한 변명으로 정중히 거절했지만 실은 나름의 고민도 없지..
유승준과 욕 2003.06.30 (월)
유승준과 욕 지난 1년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가수 유승준이 일시 귀국허가를 받아 한국을 방문했다. 예비 장인의 장례에 참석하기 위한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도 입국이 금지된 그로서는 감회가 남달랐으리라. 몇 일전 밴쿠버에서 그를 직접 봤기에 그 소식을 접하는 마음이..
퀴어(Queer) 2003.06.23 (월)
퀴어(Queer) 온타리오주 항소법원의 '동성결혼 허용' 판결에 대해 캐나다 연방정부가 항고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캐나다는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세계 세 번째 국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 문제는 캐나다 전역을 찬반 양론의 극심한 대립으로 몰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결혼의..
죄(罪)와 벌(罰) 2003.06.11 (수)
  최근 BC주 고등법원(담당판사 Sunni Stromberg-Stein)은 야구방망이와 파이프 등으로 어린 학생을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4명의 범인에게 2년의 가택연금과 2백40시간 사회 봉사활동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건부 판결(conditional sentence)을 내렸다. 당초 검찰은 형벌을 통해 잠재적 범죄 행위를 예방하고..
한인사회의 코드 읽기 코드(code)가 유행이다. 한국에서는 '부자의 코드를 읽어라'라는 이름의 번역서가 나왔을 정도로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사회현상의 하나다. 쓰임의 용도도 다양한 'Code'라는 용어를 굳지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무엇 무엇에 대한 인식(認識)의 틀' 정도겠지만 원어자체가 주는..
기부에 대한 단상 2003.05.07 (수)
기부에 대한 단상 "공짜 치즈는 쥐덫 위에만 있다" 세상에 공짜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이자 무슨 일이든 대가가 있기 마련이라는 러시아 속담이다. 속담이 주는 교훈과는 달리 세상에는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에 따라 타인을 돕고 지원하는 '기부'라는 이름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이하 평통)'는 일반인들은 별 관심도 없을 뿐 아니라 이름 마저 생소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통은 대한민국헌법 제92조에 규정된 헌법기관의 하나이다. 전두환 대통령 집권시인 지난 1981년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구로 출범했으며 발족 당시에는..
  우리가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이곳 'canada'와 'vancouver'를 모국어인 한글로 표기하려면 어떻게 써야 올바른 것일까? 최근 국립국어연구원(www.korean.go.kr)이 발표한 '외래어 표기 용례집'에 따르면 '캐나다'와 '밴쿠버'로 쓰는 것이 올바른 표기법이다. 그렇다면 올해 양국정부가 함께..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교내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캐나다 에드먼튼 시(市)가 금지조례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의 구상은 교내폭력금지조례(anti-bullying bylaw)를 만들고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250달러의 벌금을 물게 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 조치가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에게 줄..
조세 형평의 원칙 2003.03.17 (월)
조세 형평의 원칙 항간에 나도는 우스개 소리로 캐나다 정부가 제발 떠나줬으면 하는 세 민족이 있다는데 그 이유가 재미있다. 첫번째 민족은 몰골이 너무 지저분하고 더럽기 때문이며, 두 번째 민족은 아주 시끄럽고 소란스럽다는 것이다. 세 번째 민족은 세금 포탈이 너무 많다는 것이 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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